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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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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보단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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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4-11-28 00:00    조회 1,524    댓글 0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자신의 범죄를 가리기 위해 그녀의 남편마저 간접살인까지 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에게 엄중하게 경고하기를 네가 하나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긴 그 결과는 재앙이었습니다. 네 아내는 이웃들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겁니다. 또 다른 아내들은 사람들에게 대낮에 길에서 겁탈을 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통회자복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모두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은 생애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은 언약하신대로 자신의 집을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다윗을 향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 사람은 미워하시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과거에 지난 일까지 기억하면서 절대로 용서가 안 된다고 말합니다. 사람과 달리 우리 하나님은 다윗에게 허물이 많았음에도 그의 모든 허물을 기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고 최종적으로 성경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래서 위로가 됩니다. 다윗에 못지않은 허물투성이의 우리인데 인간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허물을 기억하고 년도 별로 날짜 별로 시간 별로 지적하신다면 우린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 지워졌다고 없어졌다고 간과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때문에 우리에게 내 마음에 드는 어여쁜 자라고 하십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허물투성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허물보단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아름답고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믿음을 선물로 받고 난 후 그 믿음은 저를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로 만들어 가심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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