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해 인사 마시멜로라는 나무의 뿌리에서 나오는 달콤하고 끈끈한 수액으로 만든 말랑말랑한 것을 마시멜로라고 하는데 호아킴 데 포사다가 지은 책 마시멜로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햇살 뜨거운 어느 여름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뭇잎에 올라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나뭇잎이 강의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습니다. \"너무 더워, 난 물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 이제 나뭇잎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두 마리요!\" 미안하지만 틀렸습니다. 나뭇잎 위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 마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뛰어들겠다는 결심뿐이었다는 것입니다.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2013은 결심만 하고 실천이 없는 해가 아니라 결심과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런 해가 되어서 새해 2013 교회 표어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며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우리라”(사49:8절)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응답이 있고 하나님의 도움을 얻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13엔 양육과 선교에 보다 더 주력하는 동시에 그리고 여성들의 직장생활로 인한 갈수록 모이기 힘들어지는 구역예배의 대체 방안에 대하여 연구하고 그 방안을 찾아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비전센터를 갖게 됨을 통해서 다음세대의 교육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이루어지게 되고 더욱 효과적인 학습능력으로 미래가 있는 교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바로 은혜의 때인 것과 구원의 날인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결심과 동시에 실천하는 해가 되어져 실천에서 오는 값진 경험들로 인하여 구원의 하나님과 은혜의 하나님을 크게 노래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끝으로 우리 성도들의 가정마다 표어와 같은 영육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