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우리는 개똥벌레 예수님은 참 빛이시라는 것이고 참 빛을 영접해 드린 우리는 빛을 드러내는 등이 되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5:16절에서도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예수님은 등은 그릇들이 놓여 져 있는 아래에 두어선 안 되며 침상 아래에 두어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등은 높이 있는 등경 위에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개똥벌레라고 불리는 반디는 수컷은 센 빛을 깜빡거리고 암컷은 풀이나 나뭇잎에 앉아 약한 빛을 깜빡입니다. 그래서 반디를 사람들은 반딧불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반디에 불이 없었다면 반디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반디의 가치는 반딧불에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의 가치는 등으로서 빛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반디는 어른벌레뿐만 아니라 알이나 애벌레나 번데기 때에도 빛을 낸답니다. 애벌레는 땅을 파고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잠을 자는데 이렇게 자고 있을 때도 역시 빛을 낸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등이 그릇 아래에 있는 모습이며 침상 아래 있는 모습입니다. 땅속에 들어간 지 40일 쯤 지나면 허물을 벗고 세상으로 나와서 하늘의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밤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예수님은 빛을 담은 우리가 이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을 담은 등입니다. 반디의 애벌레 때처럼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는 순간 이미 빛이신 예수님을 반짝이는 등이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침상 아래 또는 그릇 아래에 있는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있으면 안 됩니다. 어른 반디로 자라면서 그 빛이 더 강하여 지고 하늘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반디처럼 우리 또한 빛이신 예수님이 시간이가고 연륜이 싸이고 신앙경력이 붙으면 붙을수록 더 높이 등경 위의 등불처럼 사는 모습이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라는 빛을 가진 믿음의 개똥벌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