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3:1~3절          “한입에서 찬송과 저주를”      2023.7.12.
1절을 볼까요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야고보사도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들을 향해서 <내 형제들아> <아델포이 무>라고 예수 안에서는 그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음을 친근감이 넘치는 같은 어머니 자궁에서 난 우린 한 형제야 라고 부르고 있음을 봅니다. 지금까지 행동하는 참된 믿음에 대해 첫째는 시험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말씀했는데 이어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른 믿음 행동으로 입증되어야 함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에서는 말만하고 행동하지 않는 선생, 가르치기만 하고 자신은 가르친 대로 살지 않는 선생에 대해 말씀하면서 그래서 선생이 더 큰 심판을 받을 거니까 선생 되는 거 좋아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지금 교회 안에서 <선생> 헬라어 <디다스칼로스>는 <가르치는 자>란 의미거든요 야고보사도는 초대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생이 되고자 하는 것을 보았다는 거고 더불어 素養(소양)과 資質(자질)이 부족함에도 선생이 되므로 교회 안에 잘못된 다양한 문제 말만 하고 자신은 행치 않는 말은 그럴듯한데 삶에서 본이 되지 않는 그런가하면 잘못된 가르침 같은 일들이 많이 발생이 되었다는 걸 지금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는 경고를 하시고 계십니다.
여기 <많이> 헬라어 <폴로이>는 <대다수>란 의미거든요 교회 내에 선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구원의 확신과 복음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영적인 이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선생이 된다면 가르침을 받는 이들이 너무나 불쌍한 거잖아요 고전12:28절에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교사와 사도 그리고 선지자 누구 세우신답니까?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가르치는 자가 되려는 이들이 많았고 그래서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여기서 깨닫는 것은 뭡니까?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격이 중요한 것이라는 거지요 엡4:15~16절에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모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분량에 자라게 하는데 필요한 통로역할을 하는 자들이라는 거 그런데 교사로서 이렇게 하지 못 한다 그러면 뭐랍니까? <더 큰 심판> 헬라어 <메이존 크리마>를 받는다는 거지요 교사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을 져야만 되는 위치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왜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해야 할 사람들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형국이 되니까 그래서 둘 다 멸망 받게 되는 것을 기억하고 선생이라면 구원의 확신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서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성장을 이루게 해야 한다는 그 엄중함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절을 보자구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자 선생된 자들이 말로서 하나님의 비밀과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잖아요. 그러니까 말은 의사전달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수단이 되는 거지요 아마 일반인도 하루 동안 살면서 참 많은 말들을 하면서 지낼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말이 모든 사람들에게 실수를 가져온다는 거거든요 여기 <실수가> 헬라어 <프타이오>는 <걸려서 비틀거리다> 또는 <걸려서 넘어지다>란 의미로 이프타이오는 <잘못하다> 또는 <죄를 짓다>란 의미로도 사용이 된다는 겁니다.
지금 야고보사도는 자신을 포함해서 말에 실수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는 거지요 왜 그럴까요? 롬3: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더군다나 그 당시 선생이라고 불리는 랍비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에 대해 마12:34절에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더군다나 이는 바리새인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의 현실이고 그래서 말로 실수할 수밖에 없다는 거 아닙니까?
말에 실수하지 않는다면 그는 온전한 사람이랍니다. 언어가 거룩하면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입니다. 지금 여기서 말씀하는 말에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온전한 사람도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뭘까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성숙해졌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몸의 굴레를 씌울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말에 실수 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온몸도 굴레를 씌워 다스리고 제어하게 된다는 겁니다. 굴레는 가축에 다는 장치이고 이것으로 가축을 다스린다는 거잖아요 말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온 몸도 이렇게 잘 다스려 교회에 영향력을 끼치게 될 거지만 말에 실수하는 사람은 교회에 심각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야고보사도는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3절을 보시지요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우리의 지체 중 입이 차지하는 크기의 비중은 대단히 작은 것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작은 지체가 온 몸에 영향을 준다는 거거든요 말들의 입에 물리는 <재갈> 헬라어 <칼리노스>는 <굴레>와 같은 의미라는 거지요 재갈은 말의 입에 가로 물리는 쇠토막이거든요 이곳에다가 고삐를 매는 건데 고삐 풀린 망아지 같다는 말은 제 멋대로 산다는 거잖아요 그러나 고삐가 제대로 매어져 있으면 마부가 원하는 대로 방향과 속도를 그리고 멈춤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사람의 입은 조절이 안 됩니다. 그래서 싸움도 다툼도 분쟁도 실수가 따르게 된다는 거잖아요 그 말이 칼이 될 때도 있고 망치가 될 때가 있어서 큰 상처를 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이기도 한다는 거 아닙니까? 잠12:18절에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사람의 혀는 말의 무엇과 같을까요? 재갈을 움직이는 고삐와 같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의 재갈을 고삐로 움직이듯이 혀를 잘 통제하는 사람이 되면 허물을 감출 수 있게 됩니다. 잠10:19절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그러므로 자나깨나 불조심 중요하듯이 불조심보다 중요한 것은 말조심인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준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사람의 말로 사람의 앞길을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믿음의 말 한마디 우리 삶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가정을 복되게 하고 문제를 아름답게 하심을 기억하자구요 그러므로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말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