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역대하35:21~22절) 느고가 누굽니까? 애굽왕입니다. 그가 유다왕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서 하는 말이 자신과 더불어 싸우는 족속 갈그미스를 치려는데 요시야에게 그저 길만 비켜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내게 명령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명령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요시야는 하나님을 거스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전했습니다. 이게 뭐지 하나님을 정말 잘 믿는 사람이 누굽니까? 요시야입니다. 정말 요시야왕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끔 한 왕도 드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제끼시고 애굽왕 느고에게 말씀하셨다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22절에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을 수행하려는 느고의 말을 요시야는 듣지 않았습니다. 어째 우상을 섬기는 나라요 그 나라 왕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린다는 말인가! 웃기는 소리 마! 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귀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전달하십니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서도 당신의 백성을 먹이십니다. 그렇다면 애굽 왕 느고를 통해서도 충분히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가 이해의 차원에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고 묻고 이런데 하나님 맞습니까? 물어봤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24절에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돌들을 가지고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으심을 알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