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가 식목일이 가까이 오자 좀 떨어진 동네의 화원에 가서 정원에 심을 꽃나무를 사다가 겨울동안 얼어 죽은 꽃나무들을 대신하여 그 자리에 정원 구석구석 정성껏 심었습니다. 그리고 날짜가 지나자 봄의 꽃들이 활짝, 활짝 만개를 하였고 아름다운 정원의 꽃들 때문에 집 전체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활짝 핀 꽃들 사이로 봄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여간 아름다움을 살아있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꽃나무들이 활짝 핀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주인이 초청한 것은 아닐 테고 주인이 벌과 나비들을 사 왔을 리는 만무하고 그렇다면 벌, 나비들이 꽃내음을 맡았을까요? 아니면 눈들이 좋아서 찾아올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우연히 지나다가 꽃을 보았을까요?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꽃을 심으니까 그곳에 벌, 나비들이 찾아들더라는 수학공식 같은 그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마치 나무가 있는 곳에 자연히 새들이 찾아와서 나무 가지 사이에 깃드는 것처럼 꽃이 있으니 거기에 벌, 나비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우리가 소원이 깃든 믿음의 꽃을 준비한다면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반대로 우리의 삶이 시궁창과 같이 더럽고 추할 때는 모기나 해충들이 찾아오는 것처럼 마귀로부터 해롭게 하는 일들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신약에서 우리에게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고전12:31절입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구약에서도 우리에게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대하16:9절에도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그렇습니다. 믿음에는 구원이 따라오고 섬김에는 화목이 따라오고 희생에는 사랑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찾아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심령의 정원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것들을 꽃피워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