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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OU CENTERAL CHURCH
김진수 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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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칠년 되어 전반기 안식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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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1-04-02 00:00    조회 1,564    댓글 0  
 
세월이 이렇게 빠를 수 있나 만 49세에 부임을 했는데 그때 젊었던 권사님들이었는데 줄줄이 은퇴를 하시고 육십대 초반이었던 권사님들이 얼굴은 모두 그 얼굴이고 그렇게 늙거나 변하지 않았는데 나이는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화 되면서 우리교회는 아파트 숲에 완전히 감춰져 버렸다. 예전에 저 멀리 언덕을 넘어설 때 보이던 교회와 십자가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이제는 알 수가 없게 되었다. 3단지가 입주되면서 열흘간 휴가를 맞추어 떠났다. 국내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을 생각하고 말이다. 제일 처음 생각한 행선지가 김천의 용문산 기도원이 생각이 났다. 김천의 용문산으로 자동차를 몰았다. 저녁 아홉시나 되서야 용문산에 가면 가끔 머물고 하던 고센숙사에 도착하였다. 전화로 점촌신흥교회를 담임하다가 파주로 간 나 아무개 목사입니다. 라고 연락을 두었던터라 권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직도 연탄을 때는 지라 아른 목은 얼마나 뜨겁던지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인데 위풍은 대단했다. 간단하게 양치질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옛날 생각들이 떠올랐다. 매년 장로님들과 성도들을 데리고 산상기도회로  왔다가 여기서 점심을 들곤 하였다. 배고파서 먹는 것이라서 시골음식이지만 엄마의 맛솜씨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 처음에 점촌신흥교회로 청빙 받기 전에 설교해달라고 해서 토요일 오후에 제일로 높다는 사사봉에 올라가서 밤새 기도하고 주일날 설교하기 위해 강단에 섰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좋은 반응으로 교회청빙을 받게 되었고 햇수로 13년이 흘렀다. 13년 동안 사사봉에서 응답 받은 것은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빚을 갚는 것하며 선유중앙교회로 청빙된 것하며 정말 중요한 문제들을 이곳에서 응답받았다. 세시가 되었을 때 잠에서 깨었고 우리 부부는 옷을 단단히 입고 제단으로 나갔다.
고센숙사 권사님이 당번이라 세시가 못 되었는데 나가시는 소리가 들리더니 난로에 불을 지피고 계셨다. 시간은 새벽기도회가 되었고 사람들이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지금은 노인들 몇분만이 제단을 지키고 계심을 보았다. 마음이 아파왔다. 예전에 이 용문산 출신의 여자 수도사들이 가는 곳마다 기도원을 세우고 성령이 불길을 이어 가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제 그런 기운을 조금도 느낄 수가 없었다.
새벽 기도회를 다녀와서 잠간 눈을 붙인 것 같았는데 아침 8시가 되어 있었다. 잘 차려 주신 아침을 먹고 모두 4만원을 드리니 많단다 그리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번에는 영호가 입원해 있는 경북 포항의 해병1군 사령부로 차를 몰았다. 점심 때가 되어서 도착했는데 면회는 오후2시20분이나 되야 한단다 그래서 정문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한참 지난 다음에 면회를 할 수 있었다. 영호를 보는 순간 면회실이 얼마나 밝아지는 것 같던지 아픈 아이같지가 않다. 늘 건강한 신앙과 건전하고 밝은 마음을 소유해서인지 어려운 기간임에도 잘 지내고 있었다. 영호와의 면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영호를 붙들고 간절하게 기도해 주었다 그런데 기도하는 도중에 방송이 들리는데 병원장의 점호가 있다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잘 못들어서 5분이나 지나서 영호는 들어갔다. 아이에게 해가 없어야 할 텐데 달려오는 길에서 걱정이 되었다. 그런 걱정을 영호가 알기라도 한 듯 전화가 왔고 아무 일 없었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전화통화를 마쳤다. 이제 한결 마음이 가벼워져 차를 달렸는데도 원주 명성수양관에 저녁 8시나 되어서 도착하였다. 사무실을 찾았고 룸을 신청했다. 그런데 그때가 봄 방학이었기 때문에 각 기관 교회 등에서 청년들 학생들 수련회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머물 방이 없었다.
이유는 충분했지만 매우 서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이렇게 많은 방들이 있는데 우리 두 사람 머물 곳이 없을까 매우 서글펐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이어서 써 볼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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