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행사가 한창이다. 어린 유치부부터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대학부 각 교육기관에서 제각기 장기를 준비해서 열연을 해주었다. 이번 이브 밤에 특이한 점이 있어서 우리 청년들이 참 신경을 썼다는 생 각이 들었다. 출연팀이 나오기 전에 영상을 통해서 연습 광경을 보여주는 까닭에 지금 출연진과 다음 출 연진 사이에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 영상에 신경들을 쓰는 나머지 예전 같은 공백에서 오는 씨끄러움과 소란함이 사라진 것이었다. 처음 시간들을 유치부와 유초등부의 순서로 채워져 있었는데 이 시간 만큼은 카메라를 든 아버지와 함께 하는 어머니가 연신 자신의 자녀들이 나와서 유희와 노래할 때마다 카메라 를 눌러 대었다. 많은 부모들이 오직 관심은 얼굴이 잘생겼든지 못생겼든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가 있는 모 습을 보면서 우리 하나님도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대해서도 같을 것 이라고 생각하니까 매우 마음이 기쁘고 든든하였다. 자신의 자식들이 나오기만 하면 기다렸 다는 듯이 카메라를 들고 좋은 자리에서 찍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자녀인 우리를 위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바쁘게 움직이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인 나도 우리 손주가 나와서 율동하며 노래할때 공인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손주에게 더 많은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도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시도록 예쁜 짓을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