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난세에 태어났다. 딸로 태어나면 살 수 있고 아들로 태어나면 죽는다. 그 부모가 석달을 숨겨보았다 그러나 더 이상 숨기고 키운다는 것은 모든 식구의 위험부담이 크기만 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갈상자를 만들어서 나일강에 띄는 것이었다. 이 모든 모습을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보았다. 그들 부모가 더 이상 모세를 키울 수 없는 것을 보았고 나일강에 띄우는 모습도 보았다. 이제는 하나님이 모세를 어떻게 하실까 나일강가에서 멀어져가는 갈상자를 주시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너무나 놀라왔다. 이때 바로공주가 목욕을 하기 위해 왔다가 모세를 발견하고 양자를 삼기 위한 결심을 하는 것을 보고 미리암이 지혜롭게 외쳤다. 젖 먹일 보모를 내가 알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너무나 놀랍다. 공주는 의심 없이 승락한다. 그래서 모세가 자기 친 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자랐다. 그것도 모세의 어머니는 젖 먹이는 삯을 받아 가면서 말이다. 사람이 해결하려했던 것보다 하나님이 해결하시니 너무나 좋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 되어졌다. 그런 모세가 이제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궁궐에서 성장을 한다. 그가 40세의 몸으로 이스라엘백성을 괴롭히는 애굽사람을 쳐 죽이게 된다.그리고 그 시신을 모래에 묻어 버렸다. 아무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 날 모세가 히브리인들끼리 싸우는 것을 보면서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꾸짖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들이 네가 어제는 애굽사람을 쳐죽이더니 이제는 우리를 죽이려느냐고 악을 써댄다. 비밀에 부쳐졌으리라고 생각했던 살인행위가 저들의 입에서 들통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소문은 얼마가지 않아서 바로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모세의 목숨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미디안 광야로 줄행랑을 놓고 만다. 무엇을 배우게 되는가 사람의 혈기와 주먹질은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망한 것처럼 우리로 도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직분을 가지고 오랜 신앙생활을 했으면서도 변화되지 못한 우리 모습을 보면서 도망하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 밖에는 안 되는구나 정말 숨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므로 절대로 용납되서는 안 되는 것이 우리가 혈기를 사용하는 것일 것이다. 말고의 귀를 떨어뜨린 베드로에게도 예수님은 혈기에 대해서 자제할 것을 말씀하셨다. 모세가 하나님의 것 온유로 바꿔타자 온 이스라엘을 이끄는데도 전혀 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혈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리도 갈아타자 주님이 주시는 온유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