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35장16절로 20절에 보면 어린 생명을 낳기 위해 난산 끝에 새로운 어린 생명의 태어남과 동시에 자신은 죽음에 이르는 한 여인 라헬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생명과 사망을 동시에 표현한 곳은 성경에 아마 이곳 밖에는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라헬이 난산 끝에 아들을 낳고 \'베노니\' 즉 슬픔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아비인 야곱은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 즉 오른 손의 아들이라고 그 이름을 바꾸어 주었다. 여기서 참 귀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라헬이 아들을 낳고 \'베노니\' 슬픔의 아들이라고 이름을 진 것처럼 아담 이후로 우리 인생은 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슬픈 삶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태어날 때 그렇게도 목청을 다하여 우는 것인지 모르겠다. 슬픔의 아들로 태어난 인생은 참으로 슬프게도 죄 아래에서 죄의 종노릇하면서 사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평생 살다가 사망이라는 최종 심판을 받는 것으로 인생을 끝마쳐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슬픔의 아들로 태어난 우리를 마치 아버지 야곱이 그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으로 바꾸어 버린 것처럼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슬픔의 아들로 인생을 살아야할 우리를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려 남은 생애를 살도록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죄에서 사단에서 사망에서 구원 얻게 하셨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더 이상 슬픔의 아들들이 아니다 오른 손의 아들들이 되었다. 이사야 선지자가 사41장10절에 주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기 이 말씀에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오른 손으로 붙들겠다고 하신다. 베냐민이 오른손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린 아들이라는 말일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슬픔의 아들인 우리를 오른 손의 아들로 바꾸어 주신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주시고 이렇게 하셨다. 라헬은 자신의 생명을 주고 야곱이라는 아버지는 오른 손의 아들로 바꾸어 주고 이 사실처럼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의 생명을 주시고 우리 이름을 바꾸어서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오른 손의 아들로 되게 하셨다. 그렇다 이제 우리를 더 이상 슬프게 할 세력은 없다. 더 이상 우리를 사단의 권세 아래 있게 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바꾸셨다. 오른 손의 아들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린 자다. 우리에게는 승리 뿐이다. 고난 속에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인생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슬프고 힘든 환경에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 손에 붙들려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