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선유중앙교회

SUNYOU CENTERAL CHURCH
김진수 목사님 칼럼

bo_title_img1.png

쉬지않고 기도할 수 있었어요! 결과는 놀라왔답니다.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밴드 주소복사
   김진수 목사    작성일 07-02-02 00:00    조회 1,516    댓글 0  
 
점촌신흥교회에 부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일이다.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올라왔다 내려가는 길인데 눈발이 날리기를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터널이 없었기 때문에 이화령고개길을 구비 구비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이화령 고개 입구에 오니 차량통행을 경찰이 막고 있었다. 이화령고개길을 보니 이미 올라갔던 차량들
이 뒤엉켜 눈길에 꿈쩍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올라가보자고 우기지도 못하겠고 돌아서 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보은으로 돌아 상주로
들어가는 길을 가자고 아내와 결정하고 차를 돌렸다.
구태여 가고자 하는 이유는 특별새벽기도회 때문이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선포하고 첫날부터 목사가
빠진다는 것은 모양새도 그렇고 하나님 앞에서도 내 신앙양심에 용납이 되지 않은 까닭이었다.
그래서 가야만 했다. 그런데 괴산에 도착했을 때 이미 눈발이 굵어져 꽤나 싸이고 있었다. 갈등이 생긴
다. 무리하게 가다가 차동차 접촉사고나 길가 도랑에 빠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그러나 가는데 까지 가보자 마음을 아내와 함께 다잡고 차를 계속 몰았다 이걸 어쩌나 높은 고개가 나
타난 것이다. 이미 차량들은 갓길에 세우고 체인을 감느라고 부산하였다. 이미 빠진 차들도 여러 대가
보였고 렉카차까지도 빠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우리에게 체인이 없었고 다만 차바퀴에 뿌리는 스노우스프레이를 뿌리고 달리고 있었는데 옆에
서 체인을 감고 있는 차들을 지나치며 고개길을 향해서 올라갔다.
참으로 아슬아슬하게 잘도 올라가다 고갯마루까지 다 와서 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도랑 옆에 가까
스로 멈춰섰다. 그 당시 육학년이던 아들 익선이가 그래도 남자라고 나를 돕겠다고 나섰다.
모래를 장갑낀 손으로 날라 바퀴밑에 뿌렸고 나는 다시 스노우 스프레이를 다시 한번 바퀴에 뿌려줬
다 헛바퀴라도 돌면 바로 빠질 위험의 순간이었다. 시동이 걸어졌고 차는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염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충청도와 경상도를 잊는 큰 고개를 만났다. 그런데 이 고개는 곧게 뻗어있는 고개가 아니라
중간에 에스자로 휘어져 있는 그런 고개였다.
계속 기도하면서 이 고개에 가까이 이르기 전에 속력을 내었고 에스자 부분에 왔을 때 한 번 미끌하면서
주여 소리가 크게 나왔고 놀라웁게도 에스자를 지나서 자동차는 가파른 고개를 무사히 올라왔다.
내려가는 길에 큰 유조차와 콘테이너를 실은 큰 화물차량이 미끌어져서 길을 가로 막고 있었다. 내려가
서 살펴 보았다. 차량 사이로 겨우 빠져나갈 것 같은 공간을 확인하고 이미 빙판이 되어버린 내리막 길
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면서 주여 주여 기도는 쉴 수가 없었다. 옆에 탄 아내는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간
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어느 새  딸과 아들은 깊은 잠에 빠져서 자신들이 탄 차가 어떤 상황을 지나고 있
는지 지극히 평화가 넘치고 있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겨우 지날 공간을 통과하고 상주시에 도착하였고 점
촌으로 들어가는 길에서는 이것이 어쩐 일인가 눈이 하나도 보이지를 않는다.
점촌은 눈이 안내렸던 것이다. 눈이 와서 목사님이 특별새벽기도회에 빠졌다고 했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
상황이었기에 성령님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셨는가 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도 배우게 하셨다. 어려운 순간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살아계
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다.
우리 인생길도 이렇듯 위험하기는 비슷한데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모든 어렵고 위험
한 순간들을 이기게 하시리라고 믿는다.
15년이 지난 일인데도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것은 아마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하나님은 기도하는 나를 외면치 않으셨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일오전 설교동영상
24년 5월 5일 주일 예배 영상
막 10:46~52 김용우 목사
2024년 5월 5일
교회앨범
봄맞이 교회 대청소 및 새단장 
동영상앨범
22년 낙도선교회
- -
-
선유중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선유중앙교회
031-954-1080
031-954-1040
yegrim@hanmail.net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전체 최근게시글
  • 선유중앙교회 SNS를 방문해 보세요
    교회명 : 선유중앙교회 | 담임목사 : 김진수 | 주소 : 10811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독서울 5길 18-30
    교회전화 : 031-954-1080, 953-5977 | Fax : 031-954 1040 | 목사관 : 031-952-2097 | 이메일 주소 : yegrim@hanmail.net
    Copyright ©1955~2024   sunyou.or.kr. All Rights Reserved.
    031-954-1080
    031-954-1040
    yegrim@hanmail.net
    031-954-1080
    선유중앙교회 전화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