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1~10절“내가 찾는 줄 알았는데 그분이 먼저 찾아주셨습니다” 2023.2.26.
정신과 의사인 칼 메닝거 박사에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떤 사람이 묻기를 우울증이나 무력증에 빠진 사람에게 도움을 줄 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묻자 칼 메닝거 박사가 말하기를 밖으로 나가보세요 거기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어두운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힘껏 도우세요라고 주문하더라는 거지요 오늘 일종의 우울증과 무력증에 빠진 사람을 소개하면서 함께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1절을 보시자구요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여기 <지나가시더라> 헬라어 <디에르케토>는 미완료형 단어로 <지나가고 계셨다>거든요 그러니까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여리고를 관통하여 지나가고 계셨는데 다 이유가 있으셨던 거지요 바로 그 이유를 10절에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지나실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외치는 소경거지 바디매오의 눈을 고쳐주셨고 하시는 말씀이 눅18:42절에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렇다면 이 사건 역시 뭡니까?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심이었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여리고를 다시금 지나가실 때 만나게 되는 잃어버린 자가 있을 거라는 거지요 그는 누굴까요?
2절을 보시지요. <삭개오라 이름 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지금 잃어버린 자가 어떤 직업을 가졌고 어떤 지위를 가졌는지 그리고 그의 소유가 어떠한지를 말씀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 말 성경에서 해석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요 <삭개오라 이름 하는> 앞에 접속사 카이 <그런데>가 있고 바로 카이, 뒤에 헬라어 <이두>, <보라>라는 감탄사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카이와 이두를 넣고 해석하면 <그런데 보라! 삭개오라 이름 하는 자가 있으니> 뭡니까? 카이와 이두가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암시하고 있다는 거지요 이제 일어날 특별한 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말하는데 그가 삭개오랍니다. <삭개오> 헬라어 발음으로는 <작카이오스>는 히브리어 <작카이>에서 왔는데 <무죄한자> 또는 <순결한 자> 또는 <깨끗한 자> 또는 <의로운 자>란 의미거든요
그렇다면 삭개오의 삶도 이름처럼 깨끗하고 의로웠을까? 그의 직업을 살펴보지요 세리장이랍니다. 여기 <세리장> 헬라어 <아르키텔로네스>는 <아르코>, <우두머리>와 <텔로네스>, <세금 징수자>가 합쳐져 생긴 단어가 세리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삭개오는 세금 징수하는 이들의 우두머리였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삭개오는 가지고 있는 소유가 많아 부자였었다는 걸 소개하잖아요. 굳이 부자라는 걸 알리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 당시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상황과 삭개오가 부자라는 걸 부각 시키므로 그가 세리장으로서 올바르지 않은  삶을 살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하고 있다는 거지요
부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지요 부자가 되기 원하지만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게 어려우니까 아무나 부자가 못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없는 사람들 엄청난 수가 가장 작은 돈들을 사용해서 한 사람에게 몰아줘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 복권제도지요. 정상적으로 합법적으로 부자가 된 이를 누가 뭐랄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나 오늘 본문의 삭개오 헬라식 발음 <작카이오스>는 깨끗하고 의로운 자란 이름 하고는 다르게 깨끗하지 못하게 불의한 방법으로 <부자> 헬라어 <플루시오스>가 되었다는 의미를 전달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3절을 보자구요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여기 <~ 하되> 헬라어 <에제테이>는 미 완료형 단어로 보기 위해서 <부지런하게 또는 집요할 정도로 계속 찾고 있었다>는 의미거든요 왜 이렇게 계속해서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까? 먼저는 자신의 키가 작아서라는 거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많아서였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신체적인 장애와 환경적 요인으로 난관에 부딪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삭개오는 그토록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계속 찾았을까요? 단순히 호기심 때문이었을까요? 그 당시 세리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눅5:30절에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세리는 죄인, 죄인은 세리, 그리고 함께 먹지 않을 만큼 상대조차 하지 않았다는 건데 그렇다면 예수님은 세리에 대해 어떻게 그들을 대하고 계셨을까 함께 먹고 마셨다는 거고 눅5:27절에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세리 레위를 제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눅7:34절에 그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는지를 말씀하시는 것을 소문을 통해 듣기를 눅5:32절에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그렇다면 세리를 불러 회개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의 회복과 구원을 주신다니까 예수님을 단순한 호기심으로, 보기 위해 계속해서 찾았다기 보다는 뭡니까? 자신과 타인의 정죄에서 오는 외롭고 괴롭고 수치스럽고 무거운 마음의 짐으로부터 자신도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간절한 열망으로 계속해서 예수님을 보기 위해 찾았다는 거 아닙니까? 이것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겁니까? 헬라어 <에제테이> <계속해서 찾았다>는 데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4절이지요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그래서 뭘 찾아냈습니까? 돌 무화과나무라는 거지요 그래서 앞으로 달려가서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가서 자리를 선점하고 예수님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 삭개오가 올라간 나무를 예전에는 헬라어 <모폰> <뽕나무>라고 했다는 거지요 그런데 원문에는 <모폰>이 아니에요 헬라어 <쉬코모레안>은 <시카모어 무화과나무>로 우리가 쓰고 있는 개역개정성경에서 <돌 무화과나무>라고 해석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나무의 잎사귀가 뽕나무 잎사귀와 비슷한데 열매는 무화과로 쉽게 나무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돌 무화과나무였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비록 키가 작았지만 쉽게 삭개오는 돌 무화과나무에 오를 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깨닫는 것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찾은 것은 빌2: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주님이 삭개오에게 주신 마음이었던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삭개오가 가지고 있는 세상적인 아픔이 오히려 주님 예수를 만나는 축복의 요인이 된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 자신의 아픔이 주님을 만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발견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절을 보자구요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삭개오가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이 그 앞을 지나가시기를 기다렸는데 3, 4절에서는 헬라음 <작카이오스>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그토록 계속해서 찾았는데 5절에서는 오히려 예수님이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앉아있는 삭개오를 찾아내셨다는 거잖아요 하나님도 마찬 가지시지요 시14:2~3절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하늘에서 인생을 살피시기를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신다 하잖아요. 삭개오가 예수님을 그토록 보기 위해 찾은 것은 죄에서 구원 받으려는 때문이지요. 죄인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 죄인인 세리와도 기꺼이 음식을 함께 나누시는 예수님, 심지어는 제자로도 삼으시는 예수님, 무거운 죄짐을 다 벗기시고 구원하시는 그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 감람나무 위로 올라 간 삭개오를 예수님이 먼저 보고 찾으셨다는 거고 충분히 지나치실 수 있었지만 발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를 부르셨다는 겁니다. 삭개오에게서 무엇을 봤기 때문입니까?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구원 받으리라는 믿음이 있음을 보신 거지요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찾는 모든 행동들은 구원을 받기 위한 믿음에 근거하고 있었다는 거지요 예수님은 자신을 보고자 하는 자를 보시기 원하며 찾는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작카이오스> 삭개오라고 이름을 부르시잖아요. 그 이름이 가진 의미 <무죄한자> 또는 <순결한 자> 또는 <깨끗한 자> 또는 <의로운 자>가 되었음을 선포하신다는 거 아닙니까? 왜요? 예수님을 만남이 의요 무죄함이요 깨끗함이니까 그러면서 내려오라고 하십니다. 우리 개역개정성경에서는 번역되지 않은 이유접속사 <가르> <왜냐하면> <네 집에 들어가 머물러야 하니까>라고 말씀하신 거지요 예수 믿고 무죄한 자로 선포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오늘 삭개오의 말씀에서 발견하게 됨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 앞질러 달려간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앞질러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는 귀한 사실입니다. 
6절에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속히 내려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맞춰서 삭개오도 급히 내려왔고 즐거워하면서 집으로 영접했다는 거지요 이처럼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삶인 것을 믿습니다. 무엇이 축복입니까? 예수님이 우리 가정에 함께 함이 축복인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까 7절에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오늘날 우리가 예수 믿을 때 <네가 예수 믿는다고 네가 무슨> 이런 세상 사람들에게 삭개오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8절을 보시자구요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 믿고 달라진 거지요 예수 영접하고 변화된 거잖아요. 이 변화된 삶이 세상의 조롱을 잠재우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고 변화된 삭개오에게 예수님 9절에 뭐라 하십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구원의 선포잖아요. 롬4:23~24절에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님을 영접하고 삭개오가 또 경험한 것은 죄인을 의인으로 상처 받은 맘이 치료가 되고 우울증이 달아나 기뻐하는 맘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생을 얻게 된 것을 믿으시기 바라며 가장 귀한 복은 예수님이 우리의 심령의 집에 유하시려고 여기에 계심인 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