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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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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40~45절 “주님이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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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2-07-27 00:00    조회 5,467    댓글 0  
 
마가복음1:40~45절           “주님이 원하시면”           2012. 7. 29
전남 고흥반도에 속한 작은 섬, 섬이 작은 사슴을 닮았다고 해서 섬 이름이 소록도 바로 이 소록도에 일제시대인 1916년 나병 환자들을 수용하는 자혜원이라는 병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때 잡혀들어 온 나병 환자들은 섬에 갇혀서 절대로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나병 환자가 잡혀오면 반항을 하다가 결국 감금실에 갇히게 되는데 방 하나에 한쪽 구석엔 변기통이 있고 문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작은 창문을 통해서 음식물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서대문 구치소와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건물 단종대라는 곳에선 남자들의 정관을 칼로 제거하였고 나병 환자가 죽으면 검시실 또는 해부실로 옮겨서 의료연구용으로 시신을 해부하고 연구가 끝나면 해부된 시신을 화장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동이란 청년이 나병으로 이 소록도에 왔는데 원장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감금실에 갇혔다가 풀려나면서 단종대에서 단종수술을 받으면서 지은 시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그 옛날 나의 사춘기에 꿈꾸던 사랑의 꿈은 깨어지고 여기 나의 25세 젊음을 파멸해 가는 수술대 위에서 내 청춘을 통곡하며 누워있노라 장래 손자를 보겠다던 어머니의 모습 내 수술대 위에서 가물거린다. 정관을 차단하는 차가운 메스가 내 국부에 닿을 때 모래알처럼 번성하라던 신의 섭리를 역행하는 메스를 보고 지하의 히포크라테스는 오늘도 통곡한다.
이것이 나병 환자의 삶입니다.
40절입니다. 이름이 소개되지 않은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나병 환자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느 날 발견된 나병의 징후로 인하여 제사장에게 가서 그 몸을 보였고 나병이란 판단이 내린 그때부터 가족과 떨어져서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줄곧 자신의 몸이 점점 상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신을 원망하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 것입니다. 살이 썩고 그 상처에서 고름이 흘러나오고 상처 난 신경세포를 바람이 불어 건드릴 때면 얼마나 시리고 아픈지 그러나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클 수밖에 없는 나병 환자였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하니까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들어가게 되면 소리쳐 자신이 나병 환자임을 먼저 알리고 그래서 얻은 양식을 가지고 돌아올 때면 개만도 못한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바로 이런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었다는 겁니다. 무엇입니까? 나병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이었다면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119:67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무슨 말씀입니까? 고난이 없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살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고난을 당하면서 이젠 주의 말씀대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기자는 71절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난이 나로 하나님을 찾게 했다고 그래서 유익이요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베드로도 벧전4:12~13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고 불 시험 즉 불같은 고난을 이상하게 생각지 말고 나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었음을 기억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였습니다. 양초에 붙은 불은 바람이 불면 쉽게 꺼지고 말지만 장작에 붙은 불은 바람이 불면 불수록 더 타오르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나를 양초 같은 인생으로 보시지 않고 하나님의 귀한 장작 같은 일꾼으로 보셨기 때문에 시험과 고난이 크고 그 기간이 길다는 사실로 더욱 위로를 삼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나병 환자는 나병 때문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만을 원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영적인 생명력은 곧 얼마가지 않아서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고난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주님께로 나오는 것이요 그로 인해 우리는 오히려 사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들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해열제도 먹였고 나중엔 항문에 넣는 써스펜 좌약이라는 해열제도 넣어보고 좀처럼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아이를 포대기로 들쳐 업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한 시간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강대상을 내려왔을 때 열이 내린 아이는 깊은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환난 날은 하나님을 부르라는 날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엎드리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있습니까? 축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나병 환자처럼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나병 환자가 40절에서 참으로 위대한 믿음을 고백을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나병 환자를 아직까지 예수님이 고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나병 환자가 와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믿음의 말을 하는 겁니다.
다른 나병 환자들이 깨끗함을 받는 것을 보고 “나도 좀 깨끗하게 해 주세요, 나를 깨끗하게 하실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그러나 나병 환자가 고침을 받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여기 나병 환자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예수님으로 믿었다는 것입니다.
봐서 믿은 것이 아닙니다. 들어서 믿었습니다. 사람들과 격리되어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에 대한 놀라운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예수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귀신을 나가라 명하시니 귀신들렸던 사람을 온전하게 하신 예수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신 예수, 베드로의 집 문 앞에 모인 모든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치신 예수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자꾸 듣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리를 듣고 또 들을 때 나병 환자는 절망과 고독 그리고 상처로 인하여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그 마음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생겼던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주님은 나를 고치실 수 있다는 겁니다. 주님은 내 문제를 능히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겁니다. 자신의 상태가 어떤데도? 살이 문들어지고 터지고 고름이 흐르고 도무지 인간 같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지는 중에 있었는데도 이런 모든 것들로부터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다는  것입니다.
도무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는 이런 믿음의 고백이 나올 수 없는 거지요 믿음이 무엇입니까? 날 보지 않고 내 생각도 생각지 말고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요 예수님이 하신 일과 그 분의 말씀을 그대로 받는 것이 믿음입니다. 손 마른 자에게 손을 펴라 하시니 손을 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손을 잡으려 하실 때 순종하여 예수님의 잡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27절에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귀신도 순종한다고 사람들이 놀랐는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말씀하신대로 믿는 순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또한 말씀하시는 대로 살고 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고 하라고 하신대로 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큰 능력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1절과 42절입니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능히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는 나병 환자에게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시면서 손을 내밀어 그의 몸에 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나도 원한다 깨끗함을 받으라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해졌습니다.
나병 환자는 그동안 너무 많은 무시와 거절 그래서 오는 마음에 상처는 말로 표현 못합니다. 사람들 모두가 거절하는 자신을 예수님이 받아주실 것인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백성들 모두가 기다리는 위로자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위로자가 오시면 그 위로자로 인하여 맹인이 눈을 뜬다는 것과 못 듣는 자가 듣게 되고 말 못하는 자의 입이 열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는 사35:5절과6절의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때에 과연 이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나병 환자는 오실 위로자가 예수님이심을 알고 주님께 나왔던 겁니다. 그리고 그 위로자이신 예수님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모두가 거절하고 무시하는 자신을 받아주시리라고 믿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어느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을 대는 것은 더욱 피해버리는 사람들과 같지 않으시고 위로자이시고 치료자이신 예수님은 나병 환자의 몸에 손을 대셨고 그 즉시로 나병이 떠나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깨끗해졌습니다.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그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그분이 주님께 나온 연약하고 부끄럽고 부족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순간 우리에게도 손을 대십니다. 그러면 그 지긋지긋한 질병이 떠나갑니다. 흑암의 세력이 쫓겨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깨끗해집니다.
오늘 우리 본문의 나병 환자는 자신의 상황이 너무나 복잡했습니다. 예수님께 나올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복잡함에서 떠나 단순히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너무나 복잡합니다. 사람이 뭐라고 하든지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지 환경이 더 어렵게 되어지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병 환자처럼 단순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우리의 문제를 능히 깨끗하게 하실 예수님을 믿습니까? 믿음대로 질병이 떠나고 문제가 떠나고 흑암이 물러가고 깨끗해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4절입니다. 예수님은 나병에서 나은 자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나병이 떠난 것을 보이고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제사를 드리라고 그래서 제사장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깨끗함을 받았다고 사람들에게 입증케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아주 귀한 진리가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 제사장이 나병 환자라고 규정하고 그가 나병 환자라고 선언하여 진 밖으로 쫓아냄을 받은 이 사람을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해서 율법에 의해서도 깨끗하다고 인정을 받게 하고 진 안으로 다시 들어가 살도록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나병은 저주의 병으로 죄를 상징합니다. 죄는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 정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세상에 거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우리를 예수께서 십자가 보혈로 죄를 씻으시고 우리를 죄없게 깨끗하게 하시니 율법도 깨끗함을 인정하더라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추방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권속으로 품어주시더라는 것입니다.
롬4:23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로 여겨졌다고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은 우리 죄를 위해 자신의 몸을 주셨다는 것이고 우리가 깨끗해졌다는 증거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러므로 우리가 깨끗해졌다는 증거를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음을 믿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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