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3:10~12절 “성도의 사랑과 선행”➁ 2024. 2.28
성도들 상호 간에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라고 말씀을 배웠습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박해와 환난이 있더라도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말라는 말씀이기도 하다는 거지요 사람의 특성은 이유없이 악으로 욕으로 받을 때 되갚아 주고 싶어한다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메 아포디돈테스> <갚지 말라>는 거지요 왜 그렇습니까? 적극적인 면에서 레19:18절에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그리고 소극적인 면에서 잠20:22절에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왜 기다립니까? 원수는 하나님이 갚으시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오히려 복을 빌라잖아요. 더군다나 이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뭐예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하기 위해서라는 거지요 그런데 악으로 욕으로 한다면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과 반대가 되는 거라는 거 아닙니까? 악으로 욕으로 갚는 삶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이 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은 나그네 우리가 결국 가야할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는 부지런히 복을 그래야 하나님 나라에서 주시는 복을 얻게 된다는 것에 대해 지난 주 배웠습니다.
10절을 볼까요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여기 <생명을 사랑하고>는 육체의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헬라어 <아이오니오스 조에> <영원한 생명>이지요 성경은 뭘 말합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는 생명의 부활로 이루어지는 영원한 생명 아이오니오스 조에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성도들은 이 영원한 생명을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생명을 사랑하고>는 바로 믿음으로 이미 이루어진 생명이지요 그래서 선포하잖아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그리고 우리의 육체의 생명이 끝이나고 무덤에 있을 때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죽은 자들의 무덤이 열리고 일어나는 그 날 예수님은 요5:28~29절에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이처럼 예수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죽음 이후 생명의 부활로 드러나는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예수의 사람들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지요 이것을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야고보사도는 이 혀에 대해 약3:8절에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그런 이 혀를 지혜있는 자와 지혜없는 자가 다르다는 겁니다. 잠12:18절에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는 장차 영원한 생명을 눈으로 보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사람들은 혀를 금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장차 받을 은혜가 너무 크니까 그래서 악한 말을 그치며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세상이 다가 아닌 우린 나그네요 죄 없는 자가 가고 의롭다함을 받은 자가 가며 예수 믿는 자들이 가야 할 천국을 사모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전5:15절에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그러면서 22절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여기서 악으로부터 혀를 제어하라는 명령을 단순하게 욕이나 나쁜 말을 하지 말라는 정도의 윤리적인 권고로 받아들일 소지가 많다는 거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에 위배되는 모든 행위들을 ‘악’으로 규정한다는 겁니다. 지금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진 박해 속에서 혹시라도 하나님의 구원계획 전체를 부정하는 악한 모습을 말로써 표현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악>을 행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를 지나오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인도를 부정하고 입술로 악한 모습을 나타내 보였다가 전염병으로 불뱀으로 모진 아픔을 겪은 후에 그제서야 다시 되돌아오는 모습들을 수도 없이 보아왔음을 성경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1절을 보시자구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여기 <떠나> 헬라어 <엑클리나토>는 <떠나라> 또는 <피하라>고 하는 강력한 명령이라는 겁니다 환경적으로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의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악<카쿠>을 떠나라 그리고 선을 행하라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합력해서 선 <아가돈>을 이루심을 철저히 신뢰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사도는 여기서 더 나아가 화평을 구하랍니다. 여기 <화평> 헬라어 <에이레네>는 <평화> 또는 <평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기적 후에 평안히 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디를 가든지 화평을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평으로 연결하셨습니다. 마5:9절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그렇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일 때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 거지요 그리고 이 화평은 핍박 속에서 가장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누려야 함을 깨닫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 속에 갇혔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해 불신으로 입술로 범죄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아무리 안좋은 환경에서도 신뢰하고 마음에 평안을 누릴 때 정말 큰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으니 죄수들과 간수와 그 가족이 구원을 받고 빌립보교회가 세워지는 그야말로 화가 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2절을 보실까요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신답니다. 여기 <의인> 헬라어 <디카이오스>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히10:38절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의인을 향하는 주님의 눈은 보호를 의미합니다. 신11:1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그러면서 주님의 귀는 의인의 기도에 향하신다는 거지요 약5:16절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그리고 브니난의 애끓는 기도 나라를 살리고 위대한 선지를 얻은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악행하는 자들을 향해 주님의 얼굴을 향하신다는 것은 심판과 진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지금도 당신의 백성을 향해 불꽃같은 눈으로 지키시고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며 마침내는 악에 대해 심판하사 진노로 갚으심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