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1:20~21절          “성도의 거룩한 삶➂”    2023.12.6.
우리로 죄의 종이요 사탄의 포로된 데서 자유하게 한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라는 말씀을 베드로사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뽑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어린양의 고기를 구워 먹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까닭이었습니다. 그 옛날 출애굽 사건에 나오는 어린양은 예수님 이야기였고 그 예수님으로 구원받은 바로 우리 이야기였습니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흠없고, 아모무/ 점없는,아스필루> 완전무결하다는 거지요 그러므로 어린양의 피와 다른 점은 구약의 성도들은 매번 드려야 하는 것을 단번 드리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거지요 히9:28절에 <이와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우리의 죄를 없이하여 주시려고 이천 년 전 첫 번째 나타나사 대속의 제물이 되어 단번에 드리신 예수님 죄와 상관이 없는 자가 된 우리를 위해 마지막 때 두 번째 나타내셔서 눈으로 보는 구원을 보여주시리라는 겁니다.

20절을 보시지요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예수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십니까?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되신 이시랍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는 이천 년 전에 사람으로 오시기 전에 창세 전부터 계신 분이시라는 거 아닙니까? <창세 전> 헬라어 <프로, 전부터 카타볼레스, 창조 코스무, 우주>는 하나님께서 <이 우주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예수그리스도는 계신 분이라는 것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우주만물보다 선재해 계시다 그런 분이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다>뭡니까? 성육신하셨다는 거지요 율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마22:42~46절에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 전에 계신 분이신데 때가 되어 다윗의 혈통으로 오셨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다윗보다 나중에 계신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윗은 그리스도에게 <主(주)>시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거지요 그리고 요8:56~59절에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기뻐했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발끈했다는 겁니다. 예수 네 나이가 오십도 안 되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낳기 전부터 내가 있었어 뭡니까? 그리스도의 선재성이지요 이해를 못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돌로 치려했다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 전에 계셨을 뿐만 아니라 말세에 나타내신 분이라는 거지요 여기 <말세에> 헬라어 <에프 에스카투 톤 크로논>은 <마지막 때에>인데 갈4:4~5절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히1:2절에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여기서 만세 전에 계신 그리스도가 제 2위인 성자로 이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게 하셨는데 그리스도가 누구십니까? 창조주라는 거지요 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1절을 볼까요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그리고 그리스도로 부활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믿습니다. 여기 <믿는> 헬라어 <피스투스>는 <신실한>이란 의미로 믿는 자가 누구냐 신실한 자들이라는 거지요 그러므로 너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자들이 된 자들이라는 의미라는 겁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통해서 비로소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자들이 되었고 하나님과 연합된 자들이 되었다는 거지요 또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목적은 성도들과 하나님을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하나님과 연합된 성도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신실하신 것처럼 이제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 승천케 하심으로 성도들은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둘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성도들이 신뢰하고 소망을 두는 대상이신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치욕을 당하시고 죽임까지 당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 오르게 하심으로써 영화롭게 하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사실은 현재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충분히 소망을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베드로사도는 능력의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현재의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함으로써 계속해서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자들로 남아 있자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거지요 우리가 보는 것은 잠깐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은 영원함을 기억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더욱 소중히 여기시며 살아가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