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1:3~4절          “성도의 산 소망”    2023.11.1.
3절을 볼까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1~2절은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 그러니까 유대인 디아스포라와 이방인 디아스포라를 모두 포함한 고난과 박해 속에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베드로사도가 인사한데 이어 오늘 3절에서는 십자가 구속하신 예수로 성도들에게 산 소망을 주시고 하늘에 간직한 기업을 잇게 하심에 대해 찬송하리로다라고 시작하고 있음을 봅니다. 여기 <찬송하리로다> 헬라어 <율로게토스>는 <찬양받으실 만한>이란 의미거든요 그래서 롬9:5절에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여기 <찬양 받으실>이 <율로게토스>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율로게토스는 하나님 아버지의 별칭으로도 사용이 되기도 했습니다. 막14:61절에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찬송받으실 이> <율로게토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율로게토스> 찬송 받으실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찬송은 성도의 특권입니다. 찬송은 어려울 때도 힘들 때도 아플 때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가 주후64년에 네로 황제의 핍박이 일어나기 바로 전에 기록이 되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베드로서를 기록한 후 2년이 안 되어서 십자가에 거꾸로 순교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는 거지요 그런 역사적 사실을 볼 때 순교를 앞두고 성도들이 겪는 무서운 핍박 속에서 베드로사도가 <율로게토스> 찬송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전개가 되는 상황에서 구원에 대한 약속과 천국에 대한 소망이 고난 중에도 찬양하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는 더 찬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 성도들은 구원의 산 소망으로 거듭난 것은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랍니다. 그 많으신 긍휼은 무엇입니까? 엡2:4절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감정으로만 느끼는 긍휼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구체적 행위를 동반한 긍휼이라는 겁니다. 그 큰사랑이 무엇입니까? 요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하나님의 큰 사랑이 언제 우리에게 나타났습니까? 롬5: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왜 풍성한 긍휼입니까? 우리가 죄인으로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큰 사랑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헬라어 <안나겐네사스>는 <다시 낳다>란 의미거든요 그런데 이 <안나겐네사스>는 반복이 없는 단회적 사건이라는 걸 의미한다는 겁니다. 마치 어머니 배에서 나온 것이 반복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남 역시 반복되지 않는다는 거지요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리고 약1:18절에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그리고 요3:5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생수가 되시는 예수, 말씀이신 예수 성령이 믿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우리에게 그런 거듭남이 이루어졌으니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을 받은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태어남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예수 믿기 전과 후가 그렇게 달라질 수가 없다는 거지요 예수 믿기 전에 지배하던 가치관이 사라지고 예수 믿고 난 후에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육을 위한 삶에서 영혼을 귀중히 여기는 삶으로 세상에 물질을 쌓는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늘에 쌓는 삶으로 우리의 시각이 세상에서 천국으로 그리고 내가 아닌 예수로 사는 삶으로 그리고 내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또 눈에 띄는 단어가 있습니다. <산 소망> 헬라어 <엘피다 조산>은 엘피다, 소망과 조산, 살았다가 합하여 소망은 소망인데 산 소망이 된 겁니다. 소망이 살아있다는 말은 소망이 살아 움직인다는 거지요 긍정적이고 밝고 활력이 가득한 좋은 것이 꿈틀대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베드로서를 받는 소아시아에 흩어진 나그네들은 지금의 형편이 어떻습니까? 핍박과 환난으로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은 어둡고 지친 상태에 있을 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거듭나게 하사 예수 재림과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할 이 산 소망 엘피다 조산은 정말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살아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을 베드로사도가 말씀하고 있는 거지요

4절을 보자구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여기 산 소망 엘피다 조산이 뭔지를 말하잖아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이랍니다. 세상에서 거두는 것은 무엇입니까? 썩고, 더러워지고, 쇠하여진다는 거잖아요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믿는 자들이 유업으로 받을 천국은 세상에서 거두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거지요 이것을 주시려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다는 겁니다. 이것이 뭡니까?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찬송하면 주시는 위로와 은혜 그리고 격려와 평안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