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37:10~16절 “진설병을 진설하는 상” 2013. 6. 19 휘장 하나로 지성소와 성소로 성막을 나누고 있는데 성막 제일 안쪽에 있는 지성소에 하나님의 법궤와 법궤를 덮는 속죄소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성막 제일 바깥쪽 그러니까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성소에 있는 성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휘장 앞부분에 있는 성구가 분향단입니다. 그리고 분향단을 바라보고 양쪽으로 왼쪽엔 일곱 등대가 있고 오른쪽엔 진설병을 진설하는 떡상이 있습니다. 오늘 떡을 진설하는 떡상에 대해서 몇 가지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법궤 안에 있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볼 수 있도록 하시지 않은 이유가 그 계명을 지켜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속죄소를 덮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다볼 때 계명이 보이지 않도록 해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속죄소위에 두 천사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속죄소를 향하고 있음은 하나님의 심판을 시행하는 두 천사가 계명을 보지 않고 속죄소 동편에 뿌린 피 그리고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린 죄인인 이스라엘백성 대신 죽은 짐승의 피를 보고 한없는 용서를 베푸시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자마자 등장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진설병을 진설하는 떡상입니다. 용서가 있자마자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있고 난 후에 일곱등대를 만들게 하시지 않으시고 분향단을 만들게 하지 않으시고 진설된 떡을 놓을 수 있는 떡상을 만들게 하셨다는 것은 참으로 뛰어난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앙의 사람 다윗은 사울에게 엄청난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때로는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에게 참으로 많은 도움과 사랑을 주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를 하게 되자 마침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런 다음 다윗은 요나단을 기억하면서 삼하9:1절에 이렇게 신하들에게 물었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그랬더니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다윗이 마치 속죄소에서처럼 용서와 은혜를 내리게 된 후 어찌합니까? 10절 중반절입니다.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무엇입니까? 요나단의 아들과 함께 식탁교제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고전10:20~21절입니다.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 큰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로 나가는 것을 식탁교제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과의 식탁교제에서 상에 진설된 떡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요6:32~33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늘의 양식 만나였습니다. 이번엔 51~53절입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양식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이루어진 그분의 살과 피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이 필요했습니다. 진설병을 진설하는 상의 재료를 보니 나무에 금을 입힌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두 본성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성품인 신성이요 다른 하나는 그분이 사람으로 오실 수밖에 없는 사실을 나타내는 인성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이 떡상에 대해서 출25:30절에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만든 열 두 개의 떡 또는 과자로 구워만든 것으로 두 줄로 상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떡 위에 향료를 뿌렸고 여호와 앞에 칠 일을 두었다가 거두어서 대제사장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에서 먹었습니다. 열둘이 주는 의미는 아주 깊습니다. 열둘은 완전한 수를 의미합니다. 오전, 오후 각 12시, 일 년은 12달, 예수님의 열두제자,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교제를 완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식탁교제를 하였습니다. 고전10:16~17절입니다.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