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36:1~7절 “성막을 만들다” 2013. 11. 21 하나님의 성막 기구를 만드는 일에 특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두 사람을 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입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적 특징이 무엇입니까?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성막의 기구를 만드는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므로 성막기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신 사람들이고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기 위해서 준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성막기구를 만들도록 뽑힘을 받은 블살렐은 누구인가? 31장에 보면 블살렐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이 있음을 봅니다. 블살렐은 열 두 지파 중에 유다지파 사람이요 모세의 기도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받혔던 두 사람 아론과 훌이 있지요 바로 그 훌의 손자였습니다. 그리고 블살렐은 그의 아버지가 우리라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블살렐의 아버지 우리의 이름의 의미가 무엇이냐 하면 ‘빛’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아들 블살렐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그늘 또는 하나님의 보호입니다. 그의 할아버지 훌의 이름의 의미는 ‘자유’이고 그 지파 유다는 찬미라는 뜻입니다. 무엇입니까? 이름들을 통해서 찬미, 자유, 빛,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보호인 것을 볼 때 참으로 신앙의 명문 가문이로구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블살렐 하나님의 그늘 또는 하나님의 보호를 뜻하는 이름을 훗날 다윗은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봅니다. 시17:8~9절은 다윗의 기도인데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애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시57:1절에선 다윗이 사울을 피할 때 지은 노래인데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이번엔 다윗이 유다광야에서 참으로 쓸쓸하고 시간 낭비하는 것처럼 도망하여 있을 때인데 다윗은 그 같은 환경에서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시63:1~2절입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지금 그가 어디 있습니까? 유다 광야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과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주의 성소에 있습니다. 비록 물도 없고 그래서 메마른 광야에 몸은 있지만 그 마음과 신앙은 주의 영광과 권능이 가득한 하나님의 전에 머물러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광야에 있으면서도 7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의 날개 그늘은 어떤 곳입니까? 주님과 친밀함이 있는 곳이요 보호가 있는 곳이요 교제가 있는 곳을 말씀합니다. 이곳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가 즐거이 거하신 곳이기도 한 곳입니다. 요1:18절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즐거이 거하신 곳이 어디라고 말씀하십니까? 아버지 품속이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그늘 또는 하나님의 보호를 의미하는 블살렐이 무엇을 짓기 위해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지혜와 총명주심을 받았습니까? 성막입니다. 그렇다면 성전의 머리가 되시고 주인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바로 블살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성전인 자신의 몸을 통해서 모든 성도들의 그늘이 되어주시고 보호가 되어주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 블살렐의 아버지의 이름은 우리요 그 뜻은 빛입니다. 역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빛이신 하나님에게서 보내심을 받으신 참 빛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블살렐의 아버지 이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말씀하십니다. 참 빛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또 블살렐의 할아버지의 이름 ‘자유’ 라는 이름의 의미를 가진 훌을 말씀하심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을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려고 사망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시려고 오신 분이시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성막의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 부르시는 한 사람을 통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시려고 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며 우리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향기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