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30:17~21절 “물두멍” 2012. 5. 30
성막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번제단을 첫 번째로 통과하고 그 다음에 만나는 것이 물두멍입니다. 번제단은 나무에 놋을 입혀서 만들어진 단이지만 물두멍은 놋으로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번제단은 불을 사용하는 기구인 반면에 물두멍은 물을 사용하는 기구인 것이고 번제단은 모든 사람 즉 이스라엘모든 백성의 제물을 동일하게 받아들이는 곳인 반면에 물두멍은 오직 제사장들만이 사용하는 기구였습니다.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물로 씻어야 되는 없어서는 안 될 기구였습니다.
물이 없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열흘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만약에 우리가 열흘을 씻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러울까 상상이 갑니다. 그러므로 물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의 요소로 순결을 유지하게 합니다. 회복하게 하고 소생하게 합니다. 능력 있게 하고 풍성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성막에 있어서 물두멍이 주는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19절입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물두멍의 존재 이유가 뭐냐하면 제사장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고 그 다음에 성막으로 들어가 섬길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서 성막에 들어가려 할 때 정결함이 첫째였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의 교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깨끗함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살아가는 광야라는 지역은 흙먼지가 많고 그런데다가 센달을 신었기 때문에 발이 더럽습니다. 그래서 수족을 씻기 위해 반드시 물두멍이 필요합니다. 먼저 물두멍에 도착하기 전에 거쳤던 곳이 놋제단이라고 불리는 번제단이었습니다. 번제단에 제물을 잡고 그 피를 제단의 바닥에 뿌리면 죄 없는 짐승의 피가 제물을 드리는 당신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인간의 무엇이 해결되었습니까?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놋제단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손과 발이 더러워졌으므로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씻어야 했습니다. 거룩한 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부정한 것은 제거되어야 했습니다. 계21:27절입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예수님께서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이 있었을 때 베드로 차례에서 베드로가 발 씻기시는 예수님께 너무나 죄송하여 그리 말라고 했을 때 예수님 말씀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와 나는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그렇다면 발뿐만이 아니라 제 손과 머리도 씻어 주세요 하니 예수님 말씀이 이미 몸을 씻었으니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몸을 씻은 것은 놋제단에서 대속제물로 그리고 제물의 피로 씻어진 것이요 여기 물두멍에서는 살아가면서 행위와 생각으로 더럽혀진 것을 씻는 것이라는 것이니 예수님은 놋제단에서 우리의 죄의 저주에서 모두 끊어 주셨고 그리고 물두멍을 통해서 살면서 더러워진 부분들을 깨끗케 하시므로 우리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발을 예수님의 손이 있는 곳으로 옮겨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걸음이 깨끗케 하시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물두멍이 무엇의 그림자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는 지금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물로 씻어서 구별되게 하십니다.
요일5:19절입니다.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우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란 죄악 된 곳에서 항상 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 예수 믿는 우리는 놋제단에서 즉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히10:14절입니다.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짓는 죄악들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 죄악들은 이미 온전하게 된 우리에게 대하여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무엇입니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끗이 씻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깨끗해야만 되는 사실에 대하여 벧전2:5절에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라.”
물두멍은 다른 성막의 기구들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그림자입니다. 물두멍을 통해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오염된 부정한 것을 제거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우리가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하면서 오염된 부정과 불의로부터 물두멍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히13:15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그렇다면 우리로 하나님과 늘 교통하게 하는 우리를 우리의 불결함에서 씻어내는 물이란 무엇입니까?
시119:9절입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엡5:25~26절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싯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벧전1:22절입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물이란 말씀이요 깨끗게 함이란? 말씀에 순종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정리가 됩니다. 놋제단에서 무엇을 경험합니까? 대속의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려 죽으심을 경험합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요일1:7절입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롬8:1절에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순간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히10:14절입니다.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한 번의 제사로 온전하게 된 자들은 거룩한 삶이 필요한 거룩한 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물로써 씻는 삶입니다. 피로써 씻는 삶은 한 번으로 족하지만 물로 씻는 삶은 항상 매일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필요한 것입니다. 시17:4절입니다. “사람의 행사로 노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퐁학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니” 벧전1:22절입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요일2:6절입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해 깨끗함을 가지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