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그들로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로 세워

대한예수교장로회 선유중앙교회

SUNYOU CENTERAL CHURCH
자유게시판

bo_title_img1.png

강연희 선교사 두 번째 편지입니다.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밴드 주소복사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09-02-22 00:00    조회 1,576    댓글 0  
 
인도 꼴라푸르에서 보내는 두 번째 기도편지

  

주님 안에서 한 지체된 사랑하는 존귀한 모든 성도님들께


한국을 떠나서 인도에 온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바쁜 사역가운데 미루다가 이제야 보내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한달은 선교사님집에서 사모님의 후한 대접속에 보냈습니다. 헵시바사역(에이즈과부들을 위한 사역)으로 병원안에 건물 중 그들을 위한 방이 있는데, 그곳에 들어가서 살면서 병원을 위해 기도할 마음을 주셔서 에이즈병동에 있는 환자들, 에이즈과부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월 8일 병원안으로 옮겼는데 이것은 메리완너스병원 역사에 있어서 기록에 남길만한 일이였습니다. 이 병원이 세워질때 사역하던 캐나다선교사들이 모두 나가고 나서 다시 이 땅에 들어와서 사는 최초의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선배선교사님은 제가 선교사님가정보다 앞서서 들어갔다고 사람들에게 “Hephzibah(저의 성경이름) beat me\"라고 말합니다. 청결에 대한 인식이 다른 인도인들과 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 에이즈친구들과 함께 사는 것은 더욱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전기도 자주 나가고 물도 낮에만 나오고 오후5-6시부터는 나오지 않아서 늘 통에 받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방, 부엌 그리고 화장실이 하나로 되어있는 방이고 처음 한주는 날마다 두꺼비가 들어오고 벼룩, 개미, 바퀴벌레, 도마뱀, 각종 벌레들 있으며 한날 아침은 일어나니 음식에 개미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마음이 어려운 상태로 아침예배시간에 참석해 하나님앞에서 내가 이렇게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물으며 한없이 울었습니다. 병원안에 더 나은 방이 생겨서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인도의 전기와 깨끗한 물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실은 낮에만 나오는 그 물도 녹물에 황토물이여서 받아서 가라 앉혀 사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땅에 성령의 생수가 흘러넘쳐서 온 땅에 적시기를 그러한 동시에 깨끗한 물이 사람들에게 공급되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침 7시부터 병원 전체를 돌며 땅밟기 기도를 하고 병원 직원들과 함께 8시부터 10시까지의 찬양 1시간, 말씀 1시간의 아침예배시간을 드리는데 갈 때면 날마다 거의 손수건을 두 개씩은 준비를 해서 갑니다. 찬양은 마라띠어로 드리며 설교는 선교사님께서 영어로 하시고 통역이 들어갑니다. 매일의 찬양과 설교말씀가운데 하나님께서 강하게 임재하시며 각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십니다. 50명정도가 드리는 병원 전체 직원의 예배가운데 환상을 보기도 하며 치유가 일어나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예배실이 작아서 밖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있으며 환자들과 보호자들까지 참여시키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원안에 채플건물을 세울 계획인데 세우지 못하도록 하는 눈에 보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공격이 심해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채플건물이 세워지며 모든 직원들이 성령세례를 받고 거듭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후4시부터 5시까지 매일 드리는 직원기도시간에는 모든 것이 마라띠어로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참석했다가 아무것도 이해할 수가 없어서 혼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마라띠어를 배우는데 급속한 진보가 있도록 더불어 영어에도 리슨닝과 스피킹에 더욱 능숙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병원 수술실이 엉망인 상태에서도 너무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수술을 해서 두 번의 수술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안에 수술할 수 있는 정식의사가 없어서 외부에서 불렀습니다. 한번은 아이가 탯줄을 감고 있는 산모를 제왕절개해서 남자아이의 생명이 이 병원에서 탄생하는 것을 보았는데 산모를 잡고 수술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죽음의 땅에 이렇게 생명의 땅이 되도록 위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또 하나는 하혈하는 여인을 위한 자궁절제술이였습니다. 수술전 그 힌두여인에게 기도를 해주겠다고 했더니 세 번이나 거절을 했습니다. 척추마취로 수술할 때 의식을 하고 있어서 고통을 느낄 때마다 손을 꼭 잡아주고 하나님의 도우심의 기도를 드리며 혈압과 맥박을 체크하고 지켜보았는데 출혈부분의 자궁을 절제할 뿐만 아니라 큰 낭종을 떼어내고 만성맹장염까지 크게 있어서 한번의 수술로 세가지를 제거하는 너무나 좋은 수술이였습니다. 수술할 정식 의사도 없거니와 수술중 실이 낡아서 끊어지고 전기가 나가서 후레쉬를 비추고 전기 코드를 꽂는 콘센트(?)가 부족해서 돌아가면서 기구들의 코드를 꽂고 사용해야 하는 얼처구니가 없는 수술을 하는데 필요한 의사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병원의 기구들을 한국, 미국, 호주등 세계 곳곳에서 보내주시고 병원전체를 새롭게 수리되며 새로운 건물들을 세워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수술 일주일쯤 지나서 기도를 거절했던 그 힌두여인이 아침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저에게 말하고는 그날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병원안에 이러한 좋은 일들이 있어서 사모님과 함께 일주일에 두세번 가지는 중보기도시간에 감사를 드리며 기도를 했는데 지난주에는 에이즈병동에 입원해 있던 과부인 라제슬리라는 젊은 여인이 두명의 아들을 두고 사망을 하고 이번주에는 아이가 산모의 배속에서 사망하여 분만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저의 마음을 낙담케 합니다. 이 땅가운데 더 이상의 죽음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러한 저를 바라보며 사단이 비웃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아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가운데 행하시는 그분의 성품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의 긍휼을 구하며 계속적으로 기도합니다. 이 병원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더욱 강하게 일어나도록, 각종 병든 자가 낫게 되며 눈먼자가 눈을 뜨며 양성에이즈환자가 치유되어 음성으로 바뀌는 기적들이 일어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영어이름도 헵시바인데 헵시바사역(에이즈과부사역의 이름)자매들과 그 외에 자매들이 모여서 화요일날 저녁에 병원을 위한 중보기도, 목요일저녁에는 사모님이 가르치시는 성경공부가 있는데 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는 영어, 마라띠어, 한국말 그리고 방언까지 다른 언어이지만 성령안에서 하나되어 기도할수 있도록, 성경공부가운데 성령님께서 스승되셔서 친히 가르치심으로 주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자, 통역하는자 그리고 듣는자 모두의 심령가운데 계시되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기의 도로는 모두 울퉁불퉁해서 릭솨라는 작은 차를 탈 때 조심해야합니다. 사모님과 하는 중보기도시간에 인도의 도로를 평탄케 해 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한번은 봉고차를 타고 가다가 차천장과 제 머리에 꽂은 머리핀과 부딪쳐서 얼마나 아프던지 옆에 앉아 계시던 사모님께 기대었는데 사모님이 깜짝 놀라시는 것입니다. 핀부분이 들어가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내 손과 손수건에 묻은 피를 보니 나도 놀라고 운전하고 계시는 선배선교사님께서 미안해 하시니 무어라 할말이 없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도로가 이러는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중간에 부정부패로 사라지는 돈때문이라고 하니 이 땅의 사람들가운데 특별히 공무원들가운데 하나님의 정직이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이 땅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작은 역사가 끊임이 없고 그러한 만큼 사단의 역사도 함께하는 영적전쟁의 최전방으로 기도제목도 많은데 다 지면으로 보내지 못함이 아쉽고 언제가 이 땅에 직접 오셔서 중보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귀하신 성도님들의 개인과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인도 꼴라푸르 메리완너스병원에서

하나님의 기쁨 헵시바 올림


인도에서의 저의 전화번호와 주소입니다.

이용해 주세요.^*^

001또는 002를 누르시고

국가번호 91를 누르시고

저의 핸드폰번호 927-163-3163 을 누르시고 저와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일오전 설교동영상
24년 4월 28일 주일 예배 영상
고린도후서 4:7~15 김용우 목사
2024년 4월 28일
교회앨범
봄맞이 교회 대청소 및 새단장 
동영상앨범
22년 낙도선교회
- -
-
선유중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선유중앙교회
031-954-1080
031-954-1040
yegrim@hanmail.net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전체 최근게시글
  • 선유중앙교회 SNS를 방문해 보세요
    교회명 : 선유중앙교회 | 담임목사 : 김진수 | 주소 : 10811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독서울 5길 18-30
    교회전화 : 031-954-1080, 953-5977 | Fax : 031-954 1040 | 목사관 : 031-952-2097 | 이메일 주소 : yegrim@hanmail.net
    Copyright ©1955~2024   sunyou.or.kr. All Rights Reserved.
    031-954-1080
    031-954-1040
    yegrim@hanmail.net
    031-954-1080
    선유중앙교회 전화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