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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5:13~18절 “2014, 회복되는 우리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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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4-01-31 00:00    조회 4,996    댓글 0  
 
사무엘하15:13~18절      “2014, 회복되는 우리 가정”         2014. 2. 2
할아버지 할머니가 게임에 나와서 천생연분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 천생연분을 설명합니다. 여보 할멈, 당신과 나 사이가 어떤 사이라고 하지? 무슨 말인지 잘 못 들으신 할머니가 뭐라고요?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다시 재차 당신과 나 사이를 뭐라고 불러? 할머니 대답합니다. 우리가 무슨 사이긴 무슨 사이여 웬수 지간이지. 할아버지가 아니 그것 말고 나와 당신 사이를 천생 뭐라고 하느냐 말이야.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아니 그것도 몰라요 천생 웬수지 그러더랍니다.
일평생을 살면서 아내에게 남긴 것이란 깊게 골이 패인 상처뿐임을 알 수가 있는 대화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난 번 결혼 주례 때 신랑 신부에게 당부한 말이 뭐냐 하면 인생 끝자락을 위해서 평상시 챙길 것이 두 가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첫째가 연금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 연금이 넉넉지 못하면 부부가 살아가는데 여간 힘들고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 챙겨야 할 것이 아내라고 하였습니다. 늙고 병들면 끝까지 남아서 수발들어줄 이는 첩도 아니고 이웃 아줌마도 아니고 누굽니까? 조강지처입니다.
그러므로 젊어서부터 아내를 챙겨야지 젊어서는 남편들이 바람이나 피고 술주정이나 하고 아내 마음을 크게 상처를 주다가 늙어서 몸을 맡기려 한다면 아내도 사람인데 뭐가 예뻐서 잘해줄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말년의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어떤 모습입니까?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서 궁을 버리고 급하게 허둥거리며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왜 하필이면 남도 아니고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를 친단 말입니까?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는데 다윗은 왕으로서 나랏일은 잘 봤을지 몰라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실패한 가장이었습니다.
예의도 바르고 올 곧고 친절하고 인정 많고 밖에선 잘 하는데 가정에선 다윗처럼 영 아닌 남편들이 참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신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해서 난 아들이 솔로몬입니다.
바로 그 솔로몬을 사람들이 어떻게 불렀습니까?
다윗의 아내 밧세바가 난 아들 솔로몬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난 아들 솔로몬이라고 모두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낳은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 정상적인 왕비의 소생들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럴 바에는 아예 무력으로 정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압살롬이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 부인을 거느린 아버지 다윗 한 사람으로 인해 다윗의 자식들끼리 칼부림이 일어나는 가정이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왕이기 때문에 여러 아내를 둘 수 있다고 이웃나라의 왕들도 다 그런데 그러니 괜찮아 마치 관례처럼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아내들을 취한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평범한 이웃나라의 왕들과 다른 사람입니다. 그런데 보통사람들처럼 굴었습니다. 성경을 그러지 말라고 그래선 안 된다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신17:17절입니다.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렇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우선이 되어야 했습니다. 신앙인은 믿음만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생활도 바른 사람입니다.
몽고가 고려를 쳐들어와서 한 일이 뭡니까? 자국의 노국대장공주를 공민왕의 왕비로 세운 겁니다. 이것을 정략결혼이라고 합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략적으로 세운 아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난 자녀들이 이십 명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다윗의 가정에 불어 닥친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을 겁니다.
부모에겐 앞모습과 뒷모습이 있데요. 앞모습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부분 그러니까 많이 미화하겠지요. 그리고 뒷모습은 가려진 부분인데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그래서 그저 가족들만 아는 은밀한 허물의 부분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것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은 감춰진 은밀한 부분을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삼십년 전에 집사람하고 영도기도원이란 곳에서 하루 밤을 묶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방에 들어와서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제가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곧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아내의 얼굴을 보니까 죽은 사람처럼 얼굴이 백지장 같은 겁니다. 연탄가스를 마신 겁니다. 방문을 열어 제치고 기다시피 나와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연탄가스가 구둘 장 금이 난 부분을 통해서 들어온 것입니다. 가정에 금이 가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 금이 간 그곳으로 들어온 사망의 가스가 온 가족을 죽을 만큼 힘들게 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에도 한 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음을 발견합니다. 아버지를 쫓아내는 아들, 아들을 피해서 도망하는 아버지, 이런 모습을 보는 아들의 어머니이자 남편의 아내인 여인까지 모든 가족이 사망 직전의 모습들입니다. 금이 간 그 사이로 사망의 가스가 쉴 사이 없이 흘러들어오고 있음을 보는 것입니다.
신약에 소개 되고 있는 고넬료의 가정은 온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고넬료 부부부터 아이들까지 가사 일을 돕는 종들까지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그런 가정이었습니다. 고넬료가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로마사람인 그가 유대 가이사랴지역으로 군대의 백부장으로 파견 와 있으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은 기도하는 신앙으로 그리고 이웃을 돕는 신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경건한 신앙으로 한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뭡니까? 고넬료처럼 믿음을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자신의 가정에 영적 감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가정이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는 신앙을 가진 욥에게 아쉽게도 악처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에게 신앙을 위한 조언을 해 주기보다는 세상을 사랑하는 처가 있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에게는 아버지를 거역하는 빗나가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믿음의 사람 다윗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네요. 뭡니까? 중요한 것이 한 가정의 가장이 믿음으로 그 가정을 지켜 나갈 수 있다면 그 가정은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선 이 가정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되세요.
사람들이 흉보고 있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서 낳은 솔로몬을 자꾸만 왕의 후계로 생각하고 있는 아버지와의 감정싸움이 아닐까요? 어떤 감정일까요? 후계자에 대한 상실감과 그로인해 생긴 아버지에 대한 미움 아닐까요?
압살롬은 이 감정을 잘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더 심하게 옥죄어 오는 상실감과 미운 감정의 끈을 잘라 내지를 못했습니다. 마치 말뚝에 매인 개 줄을 걸고 말뚝을 뱅뱅 도는 개와 같습니다. 돌면 돌수록 개에게 미치는 영향은 뭡니까? 여유가 없어진 줄로 인하여 행동의 폭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다 그렇습니다. 한번 감정의 끈에 매이기 시작하면 점점 자신은 더욱더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감정이 있으니까 인간이지요. 감정이 없다면 인간이 아니지요. 그러나 그 감정이 좋은 감정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을 살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나쁜 감정이 문제가 됩니다. 나쁜 감정은 사람을 죽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압살롬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 결국은 아버지의 군사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끝을 마지하고 맙니다. 그리고 삼하18:33절에 죽은 시체가 된 아들을 부둥켜안고 다윗은 차라리 자신이 쫓겨나는 것으로 끝이 나고 아들이 살았어야 했다면서 눈물로 울부짖고 있는 다윗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말씀을 마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의 가정에 주시는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와 막힌 감정 자식과 막힌 감정은 없는지 서운함이나 괘씸한 마음이나 분노가 없는지 지나고 나면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지금입니다. 메우세요. 지금 풀어 버리세요. 풀고 나면 평안해질 거예요.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을 작은 감정의 골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지 않도록 지금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가정으로 되기를 힘쓸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화가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를 원합니다. 어느 화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의 주제가 될까 생각하다가 지금 막 결혼식을 올린 젊은 아낙의 사랑이야말로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해서 사랑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이상하지요 뭔가 성이 차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주제를 생각하다가 지독한 전쟁이 끝이 나고 평화가 찾아온 것을 생각하면서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 그리고 난 후에 역시 지난 번 사랑의 주제로 그렸던 그림처럼 뭔가 시원한 마음을 주지를 못했습니다. 한 달 이상 화실에서 씨름하던 화가는 참으로 오랜 만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이 나와서 아빠 왔다고 매달리고 뽀뽀하면서 좋아합니다. 아내는 여보! 고생했지 따뜻한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그리고 저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감사기도를 하고 먹습니다. 화가는 정말 아름다운 것은 가정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볼 수 있었고 함께 식사하면서 진정한 평화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가정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화가는 이 모습을 생각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였고 비로소 흡족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제목을 가정이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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