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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선유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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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주일 낮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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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0-11-19 00:00    조회 4,298    댓글 0  
 
빌1:3~5절          “감사와 정비례하는 것들”        2010.11.21
1904년 동현교회당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 때 서경조장로님이 발언권을 얻어 감사절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기를 우리 한국에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동포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감사절을 지켜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11월10일로 감사절을 지키면서 드린 감사헌금을 구제헌금으로 사용토록 하였습니다. 그 후에 자연스럽게 11월 셋째 주일로 지키는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한국의 추수감사절 유래의 의미가 좀 다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감사는 물질적인 것에 대한 감사인 반면에 한국의 추수감사절 감사는 영혼구원에 대한 감사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이 감사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구원 받은 빌립보성도들을 생각하기만 하면 그때 마다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선물을 받아서가 아니요 어떤 혜택을 입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예수 믿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저들이 예수를 믿어서 복음에 적극적으로 참예하는 믿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이 감사란 것입니다.
예수 잘 믿는 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느냐 하면 우리가 얼마나 환경과 상활 속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빌립보교인들은 예수 믿어서 생활이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핍박을 받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가족에게서 버림받고 마을에서 따돌림 당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따릅니다마는 그런데도 이상하게도 입에서는 감사가 나옵니다.
오늘날도 믿음의 사람들은 아픈 던 것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고통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입에서 감사가 나옵니다. 자식이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그렇게나 수고했는데 이번 수능을 잘 못 봤습니다. 그래서 대학가는 문제가 순조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좋은 부모는 그래도 감사하다고 입으로 말합니다.
제가 점촌에서 목회할 때 김용규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벌을 하시는 장로님이신데 금요일이면 강원도 평창에서 금요구역예배를 인도하시기 위해서 점촌까지 먼 거리를 오십니다. 동네에 다 오셨을 때인데 갑자기 뛰어든 자전거를 타신 할머니를 미처 피하지 못해서 그만 인사사고 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즉시 구속이 되어서 상주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기별을 듣고 유치장 심방을 갔습니다. 무척 실망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은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시면서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계셨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장로님의 신앙을 보통신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불행한 사건 가운데서 그 입으로 나오는 감사 때문에 장로님의 신앙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와 불평의 공통점은 두 가지 모두가 작은 데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고 불평은 역시 계속해서 또 다른 불평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감사와 불평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감사는 하면 할수록 능력과 기쁨을 맛보게 되는 반면에 불평은 하면 할수록 존재하던 힘을 잃게 하고 마음을 슬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와 불평의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감사한 만큼 행복해지고 불평은 불평한 만큼 불행해 지는 것입니다. 행복해서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해서 행복한 것입니다. 감사를 뒤집어보면 불행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니까 불행을 이기고 행복해 집니다.
목회자가 기뻐질 때가 언제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성도가 좋은 집을 장만했습니다. 성도가 새 자동차를 마련했습니다. 성도가 승진했습니다. 성도가 하는 일이 잘 되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소식 들으면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그런데 더 기뻐질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 감사하고 힘들 때 더 기도하고 믿음으로 오직 주만 바라보는 신앙이 성숙해지는 것을 보면서 목회자는 기뻐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이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감사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감사로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집사님 남편이 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밤마다 주정하고 힘들게 합니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 집사님도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믿지 않는 여인들이 하는 것처럼 불평을 해대고 욕을 퍼부었습니다. 남편이 아니라 원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공손할 수가 없습니다. 좋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미워죽겠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 되었는데 그때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감사하라 그러면 젊어진다. 감사하라 그러면 발전이 있다 감사하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그래서 무조건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술에 취한 남편이 들어옵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님 좌우지간 감사합니다.” 라고 말부터 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술 먹는 남편이라도 있으니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가 되어지는 이유가 생각이 낫는데 아무리 술이 곤드레만드레 되어도 신기하게 집까지는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너무나 신통하지 않은가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어디그뿐인가 주일되면 교회가라고 집 봐주지 헌금하라고 돈 주지 생각해 보니 감사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집사님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술에 취해 자던 남편이 갈증이 드나봅니다. “여보! 냉수 한 그릇 부탁해” 다른 날 같았으면 “당신은 손모가지가 불어 졌어 그놈의 손몬가지 뭐해 쓰려고” 한 마디 했을 텐데 이 날은 빙그레 웃으면서 물을 떠다 줍니다. 그런 아내를 보면서 남편이 걱정이 됩니다. 혹시 교회 다니더니 미친 것이 아닐까 아니면 뭘 잘못 먹었나 하면서 달라진 이유를 물어봅니다. 그래서 목사님 설교 듣고 하나님 말씀대로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고 하니까 남편도 빙그레 웃으면서 나도 이번 주일부터 교회 나갈게 하더랍니다. 그리고 교회에 출석하면서 술도 많이 절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집사님처럼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서 무조건 감사하기 시작하면 우리에게도 행복이 찾아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 로마의 감옥 속에 있으면서 빌립보성도들이 구원 받고 복음에 열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런 바울의 사역을 하나님은 기쁨으로 축복하셨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2010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무엇보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영적 추수에 대하여 최고로 감사하시는 것을 되찾으시는 분들이 되셔서 물질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없어도 감사가 나오고 아파도 감사가 나오고 힘들어도 감사가 나오고 사업이 어려워도 감사가 나오는 감사의 사람들이 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심으로 감사로 최고의 행복을 누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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