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5:13~16절          “믿음의 기도”    2023.10.4.
13절을 볼까요.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나쁜> 또는 <악한> 또는 <위험한>이란 <카코스>와 <고난> 또는 <수난>의 의미인 <파도스>가 합하여 <고난당하는> 헬라어 <카코파데이>라는 거지요 고난당하는 세 가지는 첫째가 믿음을 지키려는 데서 오는 고난이고 둘째가 죄로 인해 오는 고난이고 셋째가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이라는 겁니다.
모든 고난이지요 이와 같을 때 그는 기도할 것이요랍니다. 기도 말고 고난당할 때 보통 우리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 하던지 아니면 불평하던지 아니면 자포자기의 모습을 보이는 일들일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고난당할 때 불평은 하나도 유익을 주지 못하니 반드시 기도하라는 것이 야고보사도의 권면이라는 거지요 그냥 고난에 대해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라기보다는 어떻습니까? 감당하고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거지요 시50: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여기만이 아니지요 시91:15절에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그러면서 즐거워하는 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여기 <즐거워하는> 헬라어 <유뒤메이>는 <좋게>라는 <유>와 <열정>이란 의미의 <뒤모스>가 합하여 <유쾌하고 즐거운>이란 의미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삶에서 경험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게 된다는 거고 이에 따라오는 것이 <찬송하는 것>이란 거거든요
그런데 다른 예가 뭡니까?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사십에 하나를 감하는 매를 맞고 빌립보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도하고 찬송했다는 거잖아요. 기도는 이해가 가도 찬송은 어떻습니까? 매 맞고 그것도 살이 찢어지는 매를 맞고 발은 차꼬에 매여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데 찬송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들은 무엇이 감사하였습니까? 첫째는 자신들 역시 이들 못지않은 핍박자였는데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구원 받은 자가 되어 예수를 사랑하여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된 것이 감사해서 비록 고난의 현장에서 찬송했다는 거거든요 둘째는 고난의 아픔이 오히려 귀한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어 질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이 넘쳐 찬송을 했을 거라는 겁니다. 우리는 늘 찬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심도 감사 함께 하심도 감사 인도하심도 감사 사랑하심도 감사 지키심도 도우심도 언제나 유익하게 하시니 감사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시150:1절에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하나님께 나올 때)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창조세계 어는 자리에서나) 그를 찬양할지어다>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일까요? 고난당할 때 기도하지만 유쾌하고 즐거울 때는 기도하는 것을 잃어버린다는 거 아닙니까? 우리의 외적인 환경 내적인 감정의 변화에 상관없이 성도의 기본 신앙 기도와 찬송이 두 바퀴처럼 함께 구르는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4절을 보시지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병으로 고통 당하는 자를 위해서도 기도할 것을 야고보사도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병든> 헬라어 <아스데네이>는 <아>라는 부정사와 <스데네이> 강하다가 합쳐진 단어니까 <강하지 않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병들었다는 것은 강함을 잃어버렸다는 거거든요 이것이 질병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지요.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 질병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병든자의 상태가 어떻습니까? 교회로 나오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교회로 나올 수 없는 중증인 자들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답니까? 교회의 장로들을 집으로 초청하라는 거지요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까?
기름을 바르랍니다. 여기 <기름> 헬라어 <엘라이오>는 <올리브기름>을 말합니다. 이때 당시 특별히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니까 환자를 대할 때 기름을 바르는 것은 일반적인 행위였다는 거지요 사1:6절에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예수님이 선한 사마리아인을 예화로 들었을 때 눅10:34절에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기름으로 상처를 부드럽게 해주고 포도주로 소독해주고 그렇게 사용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막6:13절에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그런데 기름을 그냥 바르는 게 아니라 주의 이름으로 바르라는 거지요 기도도 역시 주의 이름으로 그렇습니다. 우리 믿는 자는 주의 이름으로 왜 그렇습니까? 치유의 역사는 주의 권능으로 오기 때문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므로 주의 이름으로 기름 바르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우리도 그렇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5절을 보실까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믿음의 기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 병든 자를 구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응답입니다. 하나는 <구원하리니> 헬라어 <소세이>는 종말론적 의미의 구원이라는 거고 다른 하나는 <일으키리니> 헬라어 <에게레이> 병상에서 육체적 구원을 말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믿음의 기도에서 종말론적인 구원과 병상에서의 육체적구원까지 하나님이 권능으로 응답하심이 이루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다는 아니지만 질병 중에는 죄로 인해 오는 것도 있는데 그렇다할지라도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낫게 되잖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겸손해지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되고 여기서 따르는 것이 죄사함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분명히 아십시다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에만 응답하신다는 귀한 사실 그러므로 믿음의 기도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 16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욥42:8절에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우리가 누구입니까?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요15: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이 땅에서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하늘의 능력을 임하게 하는 통로가 되는 것을 기억하고 늘 기도에 힘써서 찬송처럼 큰 권능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