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6:17~20절          “바울의 마지막권고”        2023.4.12.
17절을 보시지요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동안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를 비롯해 로마교회의 여러 성도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인사를 한 반면에 본문에서 거짓교사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음을 본다는 거지요 왜냐하면 초대교회에 아직 신약성경이 없었던 때 구약성경과 예수님의 말씀 그리고 사도들의 가르침이 전부였던 시절이니까 엉뚱한 이야기들을 하는 거짓진리를 가르치는 이들이 많이 있었을 거고 이를 경계하지 않으면 로마교회가 혼란에 빠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권고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보혜사 <파라클레토스> <곁에서 돕는자>란 의미를 알잖아요. 여기 <권하노니> 헬라어 <파라칼로>는 <파라, 곁에서, 칼로, 부르다>란 의미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은 사도바울은 로마교회를 개척하지 않았다는 거 그러나 교회가 이미 이루어져서 성장하고 있었다는 거 그리고 로마교회성도들을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뭐라고 부릅니까? 그냥 형제는 <아델포스> <형제들아> 부르는 호격이니까 헬라어 <아델포이>가 되는 거지요 뭡니까? 주 안에서 예수의 피로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형제임을 사랑을 담아 선포하고 있는 겁니다.
로마교회 형제들에게 뭘 말하고 있습니까?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이 있다는 겁니다. 뭡니까? 로마교회 성도들이 배운 바 교훈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는 거지요 로마교회 성도들이 배운 교훈은 뭘까요? <이신득의>, <이신칭의>, <이신득구>지요 믿음으로 구원 받고 의로워지고 의롭다고 칭해게 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뭘 주장합니까? 이미 구원 받았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도덕폐기론자들의 주장과 더불어 믿음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도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자들의 주장이 로마교회 내 성도들의 신앙을 혼란케 했다는 걸 사도바울이 걱정하고 이를 지킬 것을 말씀하고 있는 거지요
이뿐만이 아니지요 거치게 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여기 <거치게> 헬라어 <스칸달라>는 <함정에 빠지게> <죄짓게>란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죄 짓도록 유혹하고 배교하도록 미혹하고 불신앙으로 빠져들게 했다는 거거든요 아마도 실제로 이런 스칸달라 거치게 하는 이들로 인해 로마교회 성도들 중에 교회를 떠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사도바울은 이 거치는 자들에 대해 경계를 주문하고 있는 겁니다.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과 거치는 자들에 대해 떠나라고 하잖습니까? 여기 <떠나라> 헬라어 <엑클리네테> 에크는 ~으로 붙터이고 클리노는 멀리 두다 멀리 놓다니까 분쟁을 일으키는 이들과 올무를 놓아 넘어지게 하는 자들로부터 멀리 거리를 두라는 거거든요 그것도 엑클리네테는 현재시제형 단어이므로 지금 현재 언제든지 언제나 떠나라는 거지요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함이요 상대하지 말고 그냥 피해야 함을 의미하는 거잖아요

18절을 볼까요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사도바울은 분쟁을 일으키고 유혹하여 넘어지게 하는 거짓교사들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게 뭡니까? 그리스도를 섬기는 게 아니라는 것과 자기의 배만 욕심만 채우더라는 겁니다. 여기 <섬기지> 헬라어 <둘류우신>은 <예속되다>인데 예속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드러난 실체라는 거거든요 둘로스가 노예, 종이잖아요 그것도 자기 것이 하나도 없이 둘로스의 모든 것은 다 주인의 것이라는 뜻이잖아요. 둘로스가 주인에게 예속되어 있는 것처럼 <섬기지> <둘류우신>도 <예속되다>가 되어야 하는데 거짓교사는 자기가 주인이라는 거고 자기 배만 채우는 존재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나 예수 만난 사람은 자기를 부인합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종으로서 자신의 자율을 던져버리고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뜻대로 사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갈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마16:24절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우리에게 자기부인을 말씀하셨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거짓교사들은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는 거고 추구하는 것이 뭡니까? 육신적인 것들 세상적인 것들 땅에 있는 것들뿐이었다는 겁니다. 여기 <배> 헬라어 <코일리아>는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의미하거든요 이기적 욕망이라는 神(신)에 붙들려 있었던 거지 그리스도에게 예속되어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교활한 말이라니까 그럴듯한 말에 능한 것이고  아첨하는 말 감언이설인데 이렇게 거짓교사는 말로서 성도들을 복음의 순결성과 단순성을 해친다는 거지요 

19절을 보자구요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로마교회성도들이 거짓교사들에게 미혹당하기 보다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복음의 진리에 순종하였다는 겁니다. 이 순종함이 어떻다구요? <들리는지라> 헬라어 <아키케토>는 <도달하다> 그렇습니다. 로마교회 성도들은 복음의 진리에 순종함에 있어서 칭찬하면서 앞으로도 거짓교사들의 교활하고 아첨하는 말에 미련했으면 좋겠다는 거고 사도들에게 받은 복음의 진리에 지혜롭게 순종하기를 소원하고 있음을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의 배를 섬기는 자들이 되지 말고 주인이신 예수님만을 섬기는 순종자들이 되시기를 바라고 신앙을 잘 지켜나가고 있음이 멀리 멀리 퍼져나가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절을 보시지요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마침내 우리의 발아래에서 무릎을 꿇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의 역사가 온전히 우리 가정에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사단의 세력이 결국은 무릎을 꿇게 될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