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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김성태선교사님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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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1-10-07 00:00    조회 1,805    댓글 0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진수 목사님!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선유중앙교회의 사랑실천이 아름다운 결실로 맺혀지기를 기도합니다.

김성태 진선미 선교사 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에게 날마다 힘을 공급해주시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영적인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날마다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조금 늦은 소식전하며 미안한 마음과 함께 이곳 소식을 전하며 몇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홍 수

아마도 제일 먼저 전해 드려야 할 것은 이곳의 홍수입니다. 한국도 올해 비 피해가 많았지만 캄보디아도 피해가 많았습니다. 정부에서는 폭우와 메콩강 상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강물의 범람으로 지난 2000년(374명사망) 이후로 제일 인명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150명의 사망자로 집계되었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고 비도 오지 않지만 방심못 할 것은 상류지역에 비가 계속된다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깜뽕짬도 지난 96년도 큰 홍수가 나서 깜뽕짬 전 도시가 1미터 이상 물에 잠겼으며, 2000년도에도 홍수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집과 재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홍수의 위험재해가 다가왔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메콩강 수위를 살피며, 하나님께 홍수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메콩강 다리에 16m 이상 올라오면 일부구간에 물이 넘치게 됩니다. 그런데 15.5m까지 물이 올라왔고, 군, 경찰이 동원되어 둑 뒤에 높은 제방을 쌓았습니다. 제방을 쌓은 다음날 물은 16m를 넘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일부지역에서 물이 넘쳐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제방이 그 넘치는 물을 막아주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수시로 메콩 강 주변에 가서 물의 상황을 살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셨음에 감사할뿐 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사 역

1)수영로 교회 사명자 학교 C조 팀과의 단기선교(7월15-23)

안식년 기간 중에 단기 선교 팀과의 사역제의를 받고 1주일 간을 기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안식년을 마치고 들어간 후 일주일 만에 사역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데살로니가 전서 1:8절“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이 말씀을 통해서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서로 예수님 안에서 사랑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승낙을 하고, 선교지 복귀 후 예상대로 1주일 만에 함께 사역을 하였습니다. 팀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역의 내용과 사역의 대상을 바라보기보다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고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역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사역중심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중심의 사역을 펼쳤습니다. 그랬더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사역도 즐겁게 해 주셨고, 그 사역 안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참 좋으심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였고, 오후에는 논농사에 직접 뛰어들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팀원들 가운데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힘든 기색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땀 흘려주셨고 또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한쪽에서는 미용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농사일로 건조해지고 상한 얼굴에 영양을 주는 사역을 했답니다. 이 모든 일의 기쁨을 주신 분이 우리 앞에서 뒤에서 이끌고 밀어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한 번 그때 땀 흘리며 이곳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신입사역자들을 위한 사역소개와 사역경험의 시간

저희가 안식년을 떠나기 전 본탄과 꼬썰이 직장생활로 이곳을 떠났고, 띤은 결혼 문제로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안식년 중에 린다가 이곳을 떠났습니다. 왜, 이곳을 나갔는지는 현재 있는 사역자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저희가 돌아와보니 1년 동안 들어와 첫 생활을 했던 티어뷔란 여청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우리가 오기 전 직장 때문에 갔다는 것입니다.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모두 하나님의 섭리에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섭섭한 마음이 앞서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다라 전도사님을 비롯한 7명의 사역자들이 그동안 신실하게 사역을 하였고, 또 새로운 사역지가 한 군데 더 생길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사역가운데, 저희 사역자들이 유심히 보아온 5명의 중고등학생들과 2명의 여청년을 인근 목회자가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들을 받고, 두 번째 텀을 시작 할 것인가에 대하여 모든 사역자들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자신을 긍휼히 여겨 이곳에 들어와 살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셨듯이 이들에게도 그렇게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나눠주었습니다. 저에게는 더욱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모두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사역소개와 3박4일의 시간을 같이 가져보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7명과 함께 3박4일을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말씀읽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예배드렸습니다. 이곳에서 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이 마칠 때 이들에게 숙제를 주었습니다. 숙제를 다하지 않으면, 이곳에 들어오는 부분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 주간을 주었습니다. 두 주간동안 계속 기도했습니다. 과연 몇 명이나 올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지만 이들 모두가 들어온다 하여도 하나님이 이들의 생활 모든 부분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고, 부모들이 이들을 한명, 한명 오토바이에 태우고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학생은 “뻐으”란 학생인데 아주 만족할 만한 얼굴로 왔습니다. 그런데 숙제 검사를 하자 숙제를 성실하게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있는 곳에서 그에게 직접이야기를 했습니다. 받을 수 없겠다고 말입니다. 만약 뜻이 있다면 집에 돌아가서 숙제를 다 마친 다음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먼 곳에서 데려온 아버지에겐 미안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만 할것 같아서 강하게 말하였습니다.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집에가서 많이 야단맞고 숙제를 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모두 숙제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 더불어 한 명이 더 오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도 사역지에서 왔으며, 동일하게 숙제를 주었고, 잘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6명의 사역자 및 예비 사역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만, 하나님이 진정한 공급자이심을 알기에 더욱 힘이 난답니다. 최근에는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열, 감기로 심한 몸살을 앓았답니다. 우리는 함께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그러한 고통도 함께 나눠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좋은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지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이들과 함께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 앞에 순종해 나아갑니다.


3.캄장공행사(제2회선교대회, 제1회사명자대회)

지난 9월16일에 캄보디아 장로회 공의회 주최로 제 2회 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1500명을 초청한 장소에 그 이상의 수가 모여,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종교부 장관의 축사를 힘입어 많은 현지인들이 자신이 크리스챤임을 확인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0.9%의 적은 인원이지만 이렇게 성장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인의 열기 못지않게 하나님을 사랑하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며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짧은 시간 함께 했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칠 때 특별한 광고가 있었습니다. 일주일 후면 이 나라의 프쭘번 명절이 다가오는데 그 명절에 사명 자 대회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대회에 우리 모든 사역자들과 시골 성도들을 참석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 이 부분에 대하여 전도사님에게 권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프쭘번에 집에 있었던터라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강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역자들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시골지역에서도 참석하겠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시골은 봉고차를 빌려서, 우리는 파송교회에서 구입해준 봉고차와 제 차를 가지고 총29명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2박3일 12번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오전 5시부터 시작한 집회는 오후9시가 넘어서야 마쳤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긴 하였지만 성실히 참석하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며, 말씀 앞에 울며, 또 웃으며,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사역자들에게 몇 번이나 당부한 것이 여러분들이 이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그 결심은 굉장히 귀한 결심이며, 가치 있는 것이기에 결코 그냥 돌아오지 말고 은혜 받고 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은혜를 사모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들으며 알게 된 사실이지만 뒷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앞자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 또 한 가지는 집회중 찬양경연대회가 있었는데 모두 12팀이 출전했습니다. 그중 저희가 3등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계이름도 읽지 못하는 이들을 데리고 캄보디아어와 한국말을 겸해서 가르쳐 찬양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하나님이 우리들의 사모함에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모두의 마음에 감사와 은혜가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잠자리는 불편했고 씻는 것도 용의하지 못해서 이틀 동안 씻지도 못하고 집회에 참석해야 하는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우리의 영은 날마다 새로워졌답니다.


4)성장하고 있는 교회들

지난2010년 5월에 파송교회와 임직 자들의 헌금으로 똠빼앙 벙껑 지역에 교회헌당을 하고, 곧 우리는 안식년을 시작하였는데, 돌아와 감사한 것은 장년 성도들이 더욱 단결되어 있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감사한 것은 허은 집사님 가정이 적극적으로 교회관리와 전도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현재 주일날 장년성도의 수는 15명 이상이 됩니다. 고정적으로 출석하는 인원이기에 더욱 큰 은혜가 있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큰 변동 없이 80여명 정도가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에 좀더 매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사역자들과 준비하고 있답니다. 또한 미허스나에 지역에서는 한 가정이 외형적인 헌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 저는 그 가정이 내적으로 헌신을 한 줄 알았는데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대하여 더욱 기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벌써 이 지역에서 사역한지 4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 큰 열매가 없음에 우리를 좌절시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품프놈 지역과 뚤프너우 지역에서는 토요일에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특별 행사등을 통해 사역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이 마을에서 똠빼앙 벙껑 교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뚤프너우에는 한 가정의 헌신하였고, 품프놈도 한 가정의 헌신가정이 생기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가정을 통해서 그 지역에 더욱 많은 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게 하심을 경험하고 있기에 한 가정의 헌신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특별히 이곳도 친족 중심의 마을이기에 한 가정이 헌신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감사한 것은 사역자들이 저희의 안식년기간에 길을 열어 놓은 지역이며, 한 명의 목회자가 도시에서 자신의 마을에 대한 비젼을 갖고 들어왔습니다. 그와 저희가 연결되어서 그곳에서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의 이름은 트널까엥(굽은길)입니다. 매주 그곳에 들어가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둘째주 정도에 어린이와 어른 연합 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곳에는 헌신한 가정이 두 가정이 있답니다. 하나님이 귀한 은혜를 주심에 늘 감사할 뿐입니다.


3. 가정 이야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충분히 경험한 안식년의 기간을 마치고, 지난 7월8일 깜뽕짬으로 돌아왔습니다. 집과 살림살이들 대부분이 찌든 때와 쥐 오줌 냄새로 코를 찔렀지만 우리를 반겨준 현지인 사역자들의 그 사랑에 감격하였습니다. 저희를 위해 자매들이 김치를 담겨놓았습니다. 비록 한국인의 손맛은 아니었지만, 사랑이란 양념 맛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답니다. 저희의 빈자리가 처음에는 컸겠지만 이들 옆의 빈자리를 늘 채우고 계신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 없는 동안 섬겨준 단기선교사님(박상엽, 강신은)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자신의 선교 사역도 바쁘실텐데도 늘 관심 가져주시고 말씀전해 주셨던 여러 선교사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 현지인들을 잘 케어해준 다라 전도사님 부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저희가 없음에도 단기선교 오셔서 섬겨주신 길벗 교회팀과 노규환 장로님에게도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무엇보다 후방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며, 또 선교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하나님 앞에 서계신 든든한 후원자님들 한 분 한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기도해주시며, 물질로 섬겨주셨던 파송교회(수원새빛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섬김과 헌신이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단12:3-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저희는 도착하여, 손님 맞을 준비하랴 집안 청소 및 공사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었습니다. 모든 가전제품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수리 가능한 것은 고치고, 그렇지 못한 것은 버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현지인들이 살면서 이런것 하나도 관리 못한다고 야단쳤을텐데, 지금은 저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셨겠지만요, 그들이 예수님 믿으며 이곳에 있는 것만 해도 저의 기쁨이 있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지요. 여하튼 거의 대부분을 뒤집어 못쓸 것은 버리고, 쓸 것은 고치고, 그래도 안되는 것은 버렸습니다. 현지인들이 보기에 모든 것을 아껴 써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가르침이 되기에 최선을 다해 그렇게 하였습니다. 집안 정리를 마친 후 팀을 받고 팀과 함께 한 후 신입 사역자들을 받기 위해 앞 마당에 식당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행사를 하는등 두 번째 사역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도 분주한 삶속에서 때로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다시금 정착하여 지금은 홈스쿨링 교육을 그 어떠한 교육보다 더 기뻐하며, 즐겁게 감당하고 있고, 아내도 건강하게 현지인들을 훈련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저는 좀 무리한 탓인지 몇 일 동안 고열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열이 오르는 내내 주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탄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고쳐주심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오후에 들어서야 열이 내리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아픈 소식을 들은 허은 집사님이 전화주셔서 기도하고 있다고 위로와 격려해 주었고 또한 닭을 두 마리 잡아서 보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닭죽을 먹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그들의 사랑에도 빚을 진 것 같아 더 열심히 섬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5.감사, 계획 및 기도제목

1)수영로교회 사명자팀이 준비해 주신 이동식 엠프및 태양열 후레쉬를 제공해주셔서 현지교회및 저희 센터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수영로교회 본부팀에서 준비해 주신 헌금과 팀에서 준비해 주신 헌금으로 사역자들과 즐거운 2박3일의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길벗교회에서 무명의 성도가 보내주신 헌금을 전도사님을 비롯하여 현지 사역자들에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4)사랑의 학용품 및 찬송가 보급 헌금에 감사

지난 9월19일 창원왕성교회 단기선교팀이 오시면서 저희 사역지에 필요한 학용품 및 찬송가를 구입할 수 있는 헌금및 물품을 구입해 주셨습니다. 그 물품을 제공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가장 효과적일 때 사용함으로 공곱해주신 목적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후 직접 답신을 보내드리겠습니다.

5)쓰라이 몸의 피부약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품프놈 지역에 19살 자매가 있는데 태어날때부터 온몸이 갈라지고 피가나는 피부병을 갖고 한 평생을 고통가운데 살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수영로교회 송언호의사 선생님을 통해 약을 기증받고 지금 치료중에 있으며 좋은 차도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그 가정이 품프놈에 헌신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파송교회를 통해 늘 장학금을 지급해 주셔서 각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잘 자라고 있으며 저희 사역자들도 학업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7)쌀나누기 행사-저희 깜뽕짬에는 보통10월,11월 중이 집에 쌀이 가장 없는 때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쌀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곳이 6지역이지만 도심은 제외하고도 5지역입니다.(똠빼앙벙껑, 뚤프너우, 품프놈, 미허스나에, 트널까엥) 총 500가구 정도 됩니다. 이에 필요한 재정은 3120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재정이 채워지는데로 계속 특별행사를 하면서 복음도 전하고 쌀도 나눠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도 해주시고, 사랑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후원을 해주실 때 꼭 저에게 먼저 답장과 연락처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8)성탄절 행사-이곳 캄보디아도 겨울이 있습니다. 사람과 식생활 습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11월-1월은 캄보디아도 추운 날이 많습니다. 한국처럼 영하권은 아닐찌라도 체감 온도는 영상 15도 안팍에 머문답니다. 그래서 겨울옷도 필요합니다. 작년, 저희가 없을때 사역자들이 프놈펜에서 옷을 구입해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교회의 이름으로 따뜻한 옷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부분도 꼭 저에게 답장 주시기를 바랍니다.


9)트널까엥 지역에서 매일 공부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센터부지 구입을 위해 기도로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는 센터에 대하여 기도하지 못하였었는데, 형제들의 숙소가 매번 바뀌게 되고, 생활 관리도 잘 되지 않고, 여러 사역들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장소가 꼭 필요하고 해서 센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협력도 부탁드립니다.


*기타 좀더 세부적인 계획들과 사역들은 추가 기도편지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1)저의 건강과 아내와 아이들(향기, 영원, 찬양)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먼저는 건강한 삶을 건강한 믿음, 건강한 생각을 갖고 예수님의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교육적인 부분에 대하여도 기도부탁드립니다.


2)사역자들과 지역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윌봉교회에서 함께 하는 사역자들(다라전도사님, 짠티어사모, 남자사역자-쏘니, 썸받, 썸보, 쏘파이, 피어라, 피어론, 위스나, 여자사역자-쏙끼어, 썸앋, 씨나이, 쏙린, 펄라, 쓰라이 넏, 싸브디)

*똠빼앙 벙껑 사역자들(허은-혼 집사님부부, 처은-쏙으란부부)

*뚤프너우(토완 여성도)

*트널까엥(포 목회자, 처은-꾼티어부부)

3)GMS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 본부가 여러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앞에 부끄럼 없는 순결을 유지하며, 세계 선교를 위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관심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4)멕도 캄보디아 지역의 선임선교사들의 중심으로 시작된 예수 생명학교가 다음주부터 시작하는데 보낼 만한 자를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5)다라 전도사님의 전도사 고시와 쏘니 사역자가 내년 대학을 졸업후 신학대학원에 마음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좋은 사역자및 목회자 그리고 가정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래간 만에 소식을 알려드리며 기도제목을 나누려니 제법 많은 양을 쓴것 같네요.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이제 기도록 중보해 주세요.

늘 하나님 앞에서 변함없이 서계신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또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그 풍성함 속에 두실 것입니다.

다음 소식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2011.10.3일


깜뽕짬에서 김성태 진선미 선교사 드립니다.

#추신-인터넷 사정상 사역및 사역자들 사진은 수원새빛교회홈피에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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