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렙다 과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통에 가루 조금하고 병에 약간의 기름이 다였다. 우리는 통에 가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고 약간의 기름을 성령의 내재로 이해한다. 그렇게 이해하면서 말씀을 생각해보자 사렙다과부가 하나님의 말씀도 있고 성령의 내재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함께 죽을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신앙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가 있다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도무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이때 생각나는 것이 있다. 죽을 것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느 때는 이런 생각도 든다 오늘 저녁에 자는 잠이 아침에도 그리고 영원히 깨지 않고 영혼이 그냥 천국에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는 죽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이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렙다과부의 집에 엘리야선지자가 묶게 된다. 엘리야 선지자가 누구인가? 그는 기도의 사람이다. 기도하니까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 그가 다시 기도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제는 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릴 정도가 되었고 비에 대해서 더 이상 온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때에 장마비처럼 쏟아진다. 그의 기도가 이렇게 하였다. 하늘에서 불이 내린 것도 기도할 때였다. 제물과 제물을 태울 나무 모두가 물에 흠뻑젖어 있다 아무리 불을 붙인다하여도 붙지 않을 것이다. 제물 주변에 도랑을 팠고 그곳에 물이 찰랑찰랑하도록 부었다. 그의 기도가 마치자 하늘로 부터 물이 떨어졌다. 하늘의 불은 달랐다. 젖은 것일지라도 고인물이라할지라도 모두 불이 핥아버렸다. 어느 것 하나 타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의 기도는 이렇게 응답되었다. 이런 기도의 사람이 사렙다 과부의 집에 온 것이다. 그때부터 이 사렙다과부의 집은 달라졌다. 죽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가루통에 가루가 마르지를 않는다 기름병에 기름도 역시 그렇다 매일 매일 떡을 만들어 먹어도 계속 나온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똑같다고 본다. 우리에게 말씀도 있고 성령도 계신다. 그렇지만 때로는 어려움 앞에서 죽을 것을 생각해본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기도의 사람을 내게 내 집에 있게하는 것이다. 기도는 말씀과 성령을 불 일듯하게 한다. 마름이 없게 한다. 그로 인하여 죽는다는 생각은 이미 잊어버렸다. 왜 기도하니까 생명으로 충만해지고 죽은 아들도 살아났다.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인지 사렙다과부의 집에서 보여준다. 우리에게 말씀이 있고 성령도 계시다. 여기 또 있어야 할 것이 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