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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4:17~20절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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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작성일 20-08-21 19:42    조회 6,494    댓글 0  
 
마4:17~20절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2020.8.23.
코로나19가 이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은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과 장사와 가정경제와 국가경제 그리고 세계경제까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비정상으로 확 바꿔버리는 변화를 일으켰음을 보잖아요 우리 인간이 안 바뀌니까 기독교회가 바뀌지 않으니까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는 걸 느끼지 않을 수가 없네요 거기에 비해 요즈음은 세상을 바꿔야 할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바뀌라고 요구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천 년 전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시려고 열둘의 사도를 세우시는 예수님에게서 귀한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것입니다.
 
17절을 볼까요.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이때부터’가 언제인지 13절에 나오지요 ‘가버나움에서 사시는 때’라는 거지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가셔서 사셨을까 이유가 있지요 나사렛회당에서 ‘두루마리를 맡은 자’ ‘핫잔’이라고 부르는 사람으로부터 이사야서가 기록된 두루마리 성경을 넘겨받으신 예수님은 사61장을 펴서 1~3절을 읽으셨는데 내용은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이 땅에 이뤄지는 하나님나라’였거든요 그런데 이 말씀이 오늘 응했다고 하신 거지요 이 때 회당에서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있었던 유대인들이 저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우리가 모두가 이 사실을 증언할 수 있는데 마치 지가 그리스도가 된 것처럼 오늘 응했다고 말하니 이게 무슨 말이 되는 소리냐 이런 저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 받는 자가 없다고 하시면서 떠나셨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있은 후 그 동안 사시던 나사렛을 떠나서 가버나움으로 옮기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거지요 이때부터 예수님은 ‘비로소’ 뭡니까? ‘시작하셨다’는 건데 뭘 시작하셨나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선포지요 왜 회개해야 하나요? ‘천국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란 거지요.
‘회개하라’ 헬라어 ‘메타노에이테’의 원형 ‘메타노에오’는 ‘마음과 의지 그리고 자신의 존재 전부까지 바꾸고 돌이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 토니로빈슨의 말이 생각나네요. 그렇습니다. 천국의 통치 안에 들어서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 ‘메타노에오’ ‘회개’라는 거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핵심은 회개였고 회개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였다는 겁니다.

18절을 보시지요.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여기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랍니다. 예수님이 시몬에게 주신 새로운 이름 ‘페트로’는 ‘반석’ 또는 ‘돌’이란 의미거든요 아람 말로는 페트로를 ‘게바’라고 부르는데 게바 역시 ‘반석’ ‘돌’이란 의미로 바울사도가 베드로를 ‘게바’라고 불렀다는 거지요 그리고 이 베드로의 형제가 안드레이고 이들이 살던 출신지가 어디래요 요1:44절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이 벳새다 사람들이 지금 사는 곳이 어디랍니까? 막1:29절에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여기 회당이 21절에 가버나움이라는 걸 알게 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벳새다사람 베드로와 안드레가 가버나움에 거하면서 갈릴리바다에 나가서 고기 잡는 어부로 살았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겁니다.

19절을 볼까요.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부모도 있고 아내도 있고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 오라’고 한다고 해서 따라 떠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아내에게 ‘나 지금 예수님을 쫓아 갈 거니까 그런 줄 알아’하고 예수님을 따라간다면 아내가 이해가 되겠어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냐면서 집안이 난리가 날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하나도 아닌 베드로와 안드레 두 형제 모두가 예수님을 따라 간다고 집을 나선다면 이들 부모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 되겠어요. 그물과 배를 버려두고 무책임하게 떠나는 것은 집안의 생계가 달린 문제가 되기도 했을 거잖아요? 이런 일이 지금 일어날 수 있나요? ‘나를 따라오라’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하고 당신을 따라가 그럴 거잖아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저런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나를 따라 오라’고만 말씀하셨다는 거고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는 거지요
누가복음에도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있잖아요. 누가가 그때의 장면을 이렇게 묘사하지요 먼저 볼 수 있는 장면이 바닷가에서 많은 무리에 둘러싸여 설교 하시는 예수님이지요. 이때 어부들은 밤일을 마치고 그물을 씻고 있는데 예수님을 둘러싼 많은 무리와는 달리 예수님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거지요 왜 별 관심이 없었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컸기 때문이란 거거든요 예수님은 자신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베드로의 배에 올라타셨다는 거고 육지와 조금 띠기를 명하셨고 이어 그 배를 설교단으로 삼아 말씀을 전하셨다는 거고 말씀을 마치신 후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고 명하시지요. 이때 베드로가 궁시렁 댔다는 거 아닙니까? ‘밤새 여기서 그물질을 했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는데’ ‘갈릴리 어부인 내가 더 잘 알지 랍비가 뭘 안다고’ 그러면서도 그물을 던졌고 물속으로 들어간 그물을 이제 끌어올리려는데 묵직함을 느낀 거지요 이렇게 많은 물고기를 이 갈릴리에서 잡아 본 적이 없는 기적의 그물을 올리게 된 겁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반응을 나타내는 베드로를 본다는 거잖아요. 놀랍고 감사하다는 표현이 아니라 뭡니까? 예수님 앞에 엎드리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자신을 떠나 달라고 말하더라는 겁니다. 왜요? 예수님은 죄인과 함께 할 수 없는 거룩한 분이라는 거지요 이런 베드로에게 너는 이제부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거야’라고 말씀하시지요.

자! 여기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는 거지요
어부들에게 있어서 배는 뭘 말합니까? 어부들에게 배는 물고기 잡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도구이자 재산이라는 거잖아요 그러나 예수님에게 있어서 배가 뭐라는 겁니까? 하나님 나라를 선포 할 목적의 도구라는 거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려는 목적으로 배를 사용하고 계셨다는 거거든요 우리에게 있어서 직업은 생계수단 이전에 사람을 낚게 하시려고 주신 도구라는 사실이라는 거지요

제자들을 모으실 때 직업과 학력을 묻지 않으셨잖아요. 단지 배가 가야할 방향과 그물을 어디로 던져야 할지를 말씀하신 것이 전부란 거지요 분명 예수님은 고기 잡는 것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지만 어디에 가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지를 아셨다는 거 아닙니까? 바다 속 고기 떼의 움직임만 아신 것이 아니지요 어부들의 인생 자체를 아신다는 거잖아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뭡니까? 구원 받을 모든 인생을 아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라는 거거든요 그러므로 예수님은 당신의 명령을 따라 어부들이 고기를 잘 잡는데 만족하지 말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를 원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지요. 열둘을 사도로 부르신 후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는 집으로 어머니 마리아와 그 형제들이 문밖에 찾아온 일이 있었거든요 예수님에게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할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뭡니까?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이냐’면서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셨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믿어 세워지는 영적인 이스라엘은 혈통으로 이뤄진 육적 이스라엘과 다르다는 거잖아요 영적 이스라엘 하나님의 나라에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가 된다고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육이오전쟁 전만해도 가족구성원은 보통 삼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이었잖아요. 예수님 당시 역시 마찬가지였거든요 베드로는 동생 안드레와 자신의 장모님과 함께 모여서 사는 대가족이었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세상 나라는 혈연적 일치감과 동질성으로 뭉쳐지는 나라라면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모여서 예수의 피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동질성으로 하나가 된 나라이기 때문에 자연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하면 마10:35~36절에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그러니 사람을 낚는 자로 부름을 받아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자는 어떻다는 겁니까? 이런 아픔을 받지만 이런 희생 없이는 가족과 부모와 형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거지요
또 마10:25절을 보세요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그러니까 사람낚는 어부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처럼 되어야 족하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바알세불 귀신의 왕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 예수님을 따른다는 건 그런 소리를 들어도 세상에서 표적이 되어도 뭡니까? ‘욕먹을 각오’ ‘갇힐 각오’ 더 나아가서는 ‘죽을 각오’하라는 거지요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빛나는 옷으로 변화된 변화산의 모습처럼 우리에게 변화할 것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는 거지요.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함께 걸으셨으나 십자가에 당신이 대속의 피를 흘려 죽으신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십자가에 죽으라고 하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제자들을 부르신 것처럼 그런 권위로 사람들을 부르라고도 하지 않으셨지요.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포도나무인 것과 우리는 그의 가지라는 거지요 우리가 과실을 많이 맺을 수 있는 것은 그분 안에 붙어있기 때문이고 그분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분 안에 있으면 과실을 많이 맺을 거고 그분의 지시하는 곳에 그물을 내리면 하나님이 그 영혼을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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