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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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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8:18~20절 “복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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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부   작성일 13-08-10 00:00    조회 5,957    댓글 0  
 
신명기8:18~20절       “복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마라”    2013. 8. 11
전 너무 잘 잊어버리는 편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겐 무척이나 아주 강한 망각의 은혜를 주신 것 같습니다. 잘한 것도 잘 못한 것도 얼마간 지나면 기억이 가물가물해 집니다. 그러다가 완전하게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잊어서 행복해지고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잊어선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 아닙니까?
강대국 바벨론에게 약소국인 이스라엘은 무참히 짓밟혔고 전쟁의 화마로 여기저기 도성은 불타버렸고 그렇게도 자랑이었던 솔로몬 성전은 잿더미로 변했고 이런 모습을 보며 무서움에 떠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골짜기를 메아리쳤고 결국은 패한 전쟁에서 길게 줄지어 이스라엘백성들은 손발이 묶인 채로 강제로 원치 않는 다른 나라로 끌려갔었습니다.
무엇입니까?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픔과 고통스런 과거입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옛 일임에 틀림이 없는 듯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과는 다르게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백성에게 이전의 과거의 일에 대해서 잊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43:18절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왜 잊으라 하셨습니까? 19절에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려는데 우리 인간이 과거에만 붙들려 있으면 새 일을 행하시려는데 도무지 문제가 많아서가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 68주년이 되는 해의 해방 주일입니다. 우리 민족도 36년 동안 일본에 의해서 철저하게 유린을 당하며 온갖 불행을 겪은 우리 민족입니다. 젊은이는 징병으로 끌려가고 중장년은 징용으로 끌려가고 이 나라의 꽃 같은 젊은 처녀들은 정신대란 이름으로 강제로 모집이 되어 사실상 위안부로 전쟁터에 끌려갔고 그래서 어둡고 짓밟힌 인생으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제 아내가 한국의 위안부 이야기가 나올 때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 시대 때 장모님이 배화여고를 다니셨고 졸업 후 이화여전을 들어가게 되었을 땐데 이화여전에 정신대 모집이 한창이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이화여전에 입학하는 대신에 지금의 장인어른에게 시집을 보내셨다는 겁니다. 정신대 대신에 결혼을 선택했던 겁니다. 그 당시 우리 민족이 겪었던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우리 백성은 이 같은 아팠던 과거를 절대로 잊어선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라는 겁니까?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잊지 않으면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미식축구로 유명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유명한 쿼터백 오토 그레이엄은 \'의도적인 망각\'에 대해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한 기자가 그레이엄에게 훌륭한 쿼터백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그레이엄은 “아주 짧은 기억력입니다. 방금 받지 못한 패스를 순간적으로 잊을 수 있는 능력이지요. 실수를 잊어버리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은 신체적 조건이나 공을 치는 기술만큼이나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장에서 꼴사납게 넘어진 자신의 모습은 잊으라는 겁니다. 잊기 힘들어도 자꾸만 의도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하라는 겁니다. 과거에 사로잡히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는 거지요 전진을 위해서 망각을 연습하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잊으라는 말씀은 아픔과 슬픔 그리고 실패에 계속적으로 붙들려 있다면 우리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신 말씀입니다. 1937년 빌 코스비가 태어났을 때 미국사회에선 여전히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을 때였습니다. 성장하면서 참으로 많은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 아픔과 고통을 함께 경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마침내 공동주연으로 텔레비전 주간 연속극에 흑인 최초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유명한 시트콤 ‘코스비 쇼’의 주연이 됩니다. 그가 60이 되었을 때 ‘시간사냥’이라는 책을 내게 됩니다. 거기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러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누라.” 멸시와 차별 속에서 산 사람의 고백 같지가 않습니다. 무엇입니까? 빌 코스비는 잊기를 잘한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좋지 않은 기억에 붙들리게 되면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 사건이지요. 승용차 운전기사가 앞차가 추월했다고 기분 나빠서 빨리 앞으로 달려가선 길가에 세워놓고 추월한 사람에게 차 이쪽으로 대라고 하니까 그 차가 그냥 지나칩니다. 그러니까 이 승용차 운전기사가 열 받아선 속력을 내서 앞으로 쭉 나가더니 갑자기 일차 선에 세워섭니다. 그러더니 차에서 내려선 차 앞으로 걸어가다가 뒤에 달려온 큰 추럭이 와서 추돌하는 바람에 에 부딪혀 나동그라지고 이어서 또 다른 5톤 화물추럭이 앞 추럭을 추돌하면서 그 추럭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엇입니까? 잊어야 하는 은혜가 부족해서 생긴 사고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살면서 잊으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화나게 하는 기억, 아픈 기억, 고통스러운 기억, 실패했던 기억들은 빨리 잊을수록 좋습니다.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잊어선 안 되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는 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무엇입니까?
이스라엘백성은 애석하게도 다른 것들은 잊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너무나 자주 잊어버리는 백성이었다는 것입니다. 430년의 긴 기간을 노예로 살면서 고통과 아픔의 날들을 보내야 했던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을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광야 40년을 하늘의 양식인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셔서 생명을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벌써 애굽에서 죽었을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 땅이 바라보이는 곳에 와 있는 것입니다. 40년 광야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로 하여금 애굽에서의 모든 우상을 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신앙만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이 보이는 곳에 선 모세는 이런 이스라엘백성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애굽에서의 우상숭배처럼 가나안에 들어가서 풍요롭게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들의 우상숭배를 본 받을까봐 그래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도 애굽이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당쟁을 일삼고 복음적 선교역사를 차단하고 온갖 부패로 백성이 힘들고 참으로 많은 우상과 미신에 의해 영적인 암흑기에 일본은 현대식으로 훈련한 군대와 무기를 앞세워 이 강토를 삼켜버렸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젊은 남자들은 총알받이로 젊은 여자들은 위안부로 알지도 못한 나라로 끌려갔습니다. 한글을 못 쓰게 하고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게 하므로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하였고 교회엔 예배와 기도회에 제한을 가하고 급기야는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나중엔 교회의 종까지 빼앗아가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암울했던 시대가 우리 민족에게 있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 그런 흔적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해방 후 68년이 지나는 동안 풍요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잘 모릅니다. 무서워가는 학생들 담임을 꺼리는 선생님들 갈수록 포악해지고 지능 해 지는 온갖 범죄들 컴퓨터 메인 화면에 쉽게 눈에 띄는 음란한 동영상들 하나님을 밀어내고 이런 세상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이 바로 이 백성에게 해방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을 다시금 기억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베드로사도는 우리의 이전과 이후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벧전2:10절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25절에선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영적인 애굽이 있었습니다. 바로라는 사단에게 붙들려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죄의 종노릇하면서 살았습니다. 그 결국은 죄로 인하여 사망을 당하게 되었고 영원한 멸망을 받을 자들이었습니다. 도무지 죄와 사망에서 구원 받을 수 없는 우리로 구주 예수를 믿어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게 하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순전히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손가락질을 당하는 안타까움을 한 마디로 교회가 세속화되었기 때문이라는데 모두가 공감합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해야할 교회가 밀려들어오는 세속화에 하나님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세속화로 바꾸고 누가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을 보면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세속화가 우상숭배라면 해방주일을 맞이하여 모세가 이스라엘백성의 타락을 우려하며 외쳤던 대로 하나님을 기억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어느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립니까?
모든 일이 술술 잘 될 때 좋은 환경을 갖게 될 때 풍요롭게 될 때 하나님을 잊기 쉽습니다. 어려울 때 문제가 있을 때 고통과 아픔이 있을 때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갑니다만 오히려 해결되고 나니까 더 잘 믿을 것 같고 더 충성할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게 맘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도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 풍족해질 이스라엘백성을 생각하시면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절대로 잊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을 때 찾아오는 것이 비극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게 되면 내가 제일이 됩니다. 하나님 대신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습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내세우게 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돌부처를 우상으로 섬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물질이 우상이 되고 쾌락이 우상이 되고 지식이 우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결국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역하지 않아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거역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억하는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일까요? 내가 누구인가를 먼저 아는 일입니다. 사43:21절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을 기억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찬송을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억하게 됩니다.\" \'찬송\'의 히브리어는 \'할랄\'인데 그 뜻은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다”란 뜻입니다. 그리고 \'부르게\'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싸파르\'인데 그 뜻은 \'세다, 계산하다, 생각하다, 설명하다, 말하다, 하나하나 열거하다\'입니다. 즉 찬송을 부른다는 것은 \'노래를 부르다\'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찬송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자랑거리를 하나하나 열거하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의 내용을 하나 열거하다 보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방주일을 맞이하여 아픔과 고통과 실패와 문제는 쉽게 잊어버리고 세속화되는 교회현실에서 우리 모두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늘 찬송의 입술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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