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돌파하게 하는 ‘매일 기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기도에 관한 유명한 성경구절입니다. 시편에서 다윗이 고백합니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2) 기도는 어려울 때 잠깐 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생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평생 꾸준하게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단언컨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면 가능합니다.
기도 습관을 만드는 세 가지 원칙
첫째, ‘매일’기도하라!
얼마나 오래 기도하느냐보다 ‘매일,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기도 습관이 없는 사람에게 “몇 시간씩 기도하라”,“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뽑을 정도로 기도하라”하는 것은, 헬스장에 간 사람에게 10시간 연속 근육 운동을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5분’은 꼭 채우라!
평생 매일 기도하려면 자기 수준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하루에 스쿼트 한 개만 하라”라고 조언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매우 지혜로운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5분을 채우는 것이 시작입니다. 사실 5분만 기도하고자 했는데 막상 하다 보면 5분으로 끝내기엔 하나님께 드릴 말씀이 너무 많습니다. 매일 5분씩 하루도 안 거르고 기도하다 보면 평균적으로 10분씩 매일 기도하는 일이 자유로워지고, 점점 평균 기도 시간이 늘어납니다.
셋째, ‘기도수첩’을 마련해 기도 제목을 작성하라!
단 5분이라도 알차게 기도하려면 기도 수첩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수첩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스마트폰 메모 앱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중요한 기도 제목을 적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염려거리가 생기면, 그것을 마음에서 기도 수첩으로 옮겨 적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기도 수첩으로 옮깁니다. 그렇게 구체적으로 기도 제목을 작성하면, 매일 5분씩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일 필요가 없게 됩니다. 매일 기도 수첩을 펼치고, 그 기도 제목을 읽기만 해도 됩니다.
매일 드리는 기도는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매일 드리는 기도는 그날의 능력이 되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삶 속에 저장하게 합니다.
매일 기도하면 우리 안에 점점 은혜가 깊어지고, 기도의 용량이 커지고, 능력이 쌓입니다.
둑에 쌓이는 물이 한계점을 넘으면 둑을 무너뜨리듯, 기도가 쌓이면 결국 삶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게 됩니다. 위기를 넘기고 사명의 산을 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기도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한계를 돌파하는 능력은 습관화된 기도에서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매일 전심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십니다.
이렇게 매일 습관을 따라 기도하다가 내가 눈을 감는다면, 쌓인 기도가 후대에까지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매일 기도의 씨앗을 뿌립시다. 기도는 결코 한마디도 헛되어 딸에 떨어지지 않고, 때가 차면 반드시 다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