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행복이 멀리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행복의 문을 여는 자에게 얼굴을 보여줍니다.)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책에서 나오는 탈무드의 이야기입니다. 부인 때문에 힘들어하던 남편이 랍비를 찾아와 눈물을 글썽이며 하소연했습니다. 

“랍비님, 저희 집은 굉장히 좁은데 아이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마누라가 그렇게 악독할 수가 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랍비는 남자에게 “산양은 가지고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물론입니다” 대답했습니다. 랍비는 “그렇다면 산양을 집 안에서 기르시오.”

다음 날 또 다시 남편은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랍비님,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악처에다 아이들까지 그리고 산양까지 이제 틀렸어요.” 랍비는 남편에게 “닭을 기르고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물론이죠”, “그렇다면 닭을 전부 집안에서 기르도록 하시오” 다음날 또 다시 남편은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랍비님, 이젠 정말 끝입니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산양에다 이제 닭이 열 마리에요” 랍비는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산양과 닭을 원래대로 밖에 내다 기르도록 하시오. 그리고 다시 한번 찾아오시오.” 다음날 남편은 랍비를 찾아왔고 하룻밤 사이에 사내의 얼굴을 기쁨과 행복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랍비님이 말씀하신 대로 산양과 닭은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이제 우리 집은 궁전과도 같아요.”

탈무드에서 “행복은 만족에서, 만족은 현실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멀리서 찾으면 보이지 않고, 현실의 생활에서 만족을 발견할 때 그때야 비로소 행복은 보인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삶이 더 좋아졌을 때 체험하게 되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어디에서든지, 어느 상황에서든지 행복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행복의 문을 여는 자에게 그 문으로 행복은 들어옵니다. 행복은 인색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마음과 그 얼굴 안에 가정의 행복이 있습니다. 

가정이란 단어는 한자로 집 가(家)와 뜰 정(庭)을 써서 집의 뜰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집 마당에서 뛰어 노는 아름다운 장면을 설명한 것입니다. 

영어로는 FAMILY 로서, 누군가가 언어유희를 사용해서 FAMILY라는 단어는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에서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라고 했습니다. 물론 어원상 근거는 없지만, 그 나름대로 좋은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빠, 엄마, 사랑해요!” 이 짧은 한 문장 속에 가정의 소중한 요소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집의 뜰에는 아빠가 있고, 엄마가 있으며, 자녀가 있고, 또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 기초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입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 15:16-17)

많은 가정이 흔들리고 무너져 가는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기초 위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복되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가시는 선유의 모든 가정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