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본질
성실하게 교회에 출석해 신앙생활을 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연인이 우상이었습니다. 그는 신앙생활에 소홀하지 않고 매주 말씀을 들었지만, 말씀보다는 연인과의 관계에 손상이 가는 것에 더 예민했습니다. 결국 겉으로는 교회에 충실한 것 같았지만, 실상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총명이 없고 어리석은 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머물면서도 자기 자신, 돈, 성공, 쾌락, 이성을 우상으로 섬기며 어리석음과 무지의 본질을 물려받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그 의미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우상을 섬기다가 우상의 본질인 어리석음과 무지를 닮게 되고, 결국 말씀의 진의를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사랑하셔서 친히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시고 많은 선지자를 보내 말씀을 성취하셨지만, 이스라엘은 그 은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온 마음을 쏟아 우상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침략당한 것은 일시적 사건이었지만, 이후 그들은 오랫동안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며 결국 BC586년에 포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오래도록 누리길 원한다면 나는 과연 회개하고 거룩한 선택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꺼이 따르고 있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중심임을 잊지 맙시다!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주일예배를 거룩히 지키십시오.
주일예배는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주일예배를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은 그의 삶에 은혜와 복을 주십시다.
예배의 승리가 곧 인생의 승리임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소그룹 목장 모임에 적극 참여하십시오.
예배를 통하여 받은 은혜를 목장모임을 통해서 나눌 때 은혜가 배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목장예배를 통해서 거룩한 성도로 변화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셋째, 평신도 훈련에 적극 참여하십시오.
성도가 신앙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익힐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알게 되고, 나의 부족함도 느끼게 되어 성장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느 우리 선유의 가족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