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은목사님이 그 지방회 모임을 가셨는데 그 모임을 갖는 교회에서 대접을 잘한다고 회를 대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회를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려고 하니 열이 나고 위로 아래로 토사광란이 일어났다는 거지요 화장실에 앉아서 일어나려고 하면 또 나오고 한 시간을 앉아 있었는데 도무지 차도가 보이질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는 목사님에게 부탁해서 숙소로 좀 데려다 달라고 해서 누웠는데 더 죽겠드라는 거지요
강목사님 자신은 웬만해서는 병원에 가지를 않고 어떻든지 참고 견뎌서 몸이 괜찮아지곤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사실을 아는 목사님들이 119에 신고를 해서 목사님을 병원으로 모셨는데 링거가 꽂혀지고 약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괜찮아지더라는 겁니다. 거기서 목사님이 깨달았답니다. 병원에 빨리 갔더라면 진즉 고생하지 않고 나았을 것인데 괜한 고집부리고 병원을 외면한 것이 사서 고생을 했노라고 그러면서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 앞에도 즉각적으로 빨리 아뢰고 그분께 빨리 오면 올수록 좋은데 사람들은 다른 일 다 해보고 안 되니까 최후수단으로 기도하러 온다고 말이지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도 무슨 일을 당하게 될 때 빨리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그 만큼 우리의 삶이 덜 고생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